다섯 명
글/생명강가(2009.7.14)
주 예수님!
여름심화훈련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훈련 집회동안 PSRP를 통하여
메시지 안으로 깊이 들어갔지만
여전히 신언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진리의 조성됨이 턱없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주님, 내 머릿속에는 무엇이 그리도 가득하여
메시지를 거의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쉽게 말해낼 수는 없는 건가요?
체험되지 않는 말은 하기 싫은
타고난 저의 정직함 때문인가요?
아니면 침착하지 못한 성격 탓인가요?
왜 지체들은 다하는 보고 읽는 것조차도
저에게는 힘든 것일까요?
제가 원래 잘 못하는 줄은 알고 있지만
5분이나 10분을 신언하는 것도 아니고
불과 일이 분정도 신언을 하는데 실패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매번 번번히 실패한다는 것은 무언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주 예수님!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아시지요?
이럴 바엔 차라리 갈만한 사람을 보내시고
저는 평범한 길을 가게 해주십시오.
저로 말미암아 영광 땅에서
엄중한 주님의 사역에 걸림돌이 될까 두렵습니다.
제가 잘 섬기는 사람이라는 것은 주님이 아십니다.
앞선 형제님을 따라 동역하며 가고 싶습니다.
영광교회를 위해서
지금까지도 여러 모양으로 인도해 주셨지만
그러나 이 시점에서는 주님의 새로운 인도하심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교회의 간증이 선포된 지 벌써 2년이 다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련들을 통과하면서
한 가지 감사한 것은 모든 지체들이
한결같이 교회 안에 뿌리를 잘 내렸다는 것입니다.
주님, 올해 교회의 목표가 ‘싹 트는 해’입니다.
우리 일곱 명의 형제자매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각자 생명의 싹이 움트기 원합니다.
적어도 올해는 다섯 명을 꼭 얻게 해 주셔서
열두 명의 형제자매들로써 교회가 강건하게
건축되길 원합니다.
주님, 당신도 그것을 원하시는 줄 믿습니다.
올 십이월까지 그 목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저로서는 역부족임을 알고 앞선 봉사를 내려놓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만약 주께서 허락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저는 주님을 으뜸으로 여기며
제 분량에 맞는 봉사를 찾아서
교회건축을 위해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
오! 주님,
저의 부족함을 보여주시고 평강가운데
이 기도를 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