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교통
기도의 생활
생명강가 2009-07-28 , 조회 (23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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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의 교통

글/생명강가(2009.7.28)




오, 주 예수님!

복음 전하는 약간의 은사를 주셔서

그동안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는데

이 복음전파로 인하여 교회 안에서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었습니다.


모두가 바쁜 농사일과 직장생활로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나는 지체들에게 전혀 부담을 주지 않고

그들이 원해서 함께 하기까지는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복음전파의 날이 갈수록

지체들이 나를 멀리하는 것을 느낍니다.

나에게는 복음전파가 자연스러운 생활인데

그들에게는 힘든 어떤 대단한 일로만

생각 되는가 봅니다.


언젠가 어떤 지체로부터

‘교회생활을 혼자만 유별나게 한다.’는

불평과 함께 ‘사역의 흐름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우리가 똑같이 따를 필요는 없다’며

복음텐트 실행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주님, 교회생활은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그런 모습들이 지난날의

제 모습이 아닙니까?

‘한국적 민주주의’를 주창했던 민족주의자처럼

우리에 맞는 교회생활을 주문하며

외각으로 돌았던 일들을 생각해 볼 때

참으로 ‘그들을 섬세하게 돌보아야 할 시기다’는

위기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번 주는 ‘복음 확산을 위해 교통하며

생명의 방식으로 복음을 전파함’이라는 주제로

매일의 양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복음전파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긴밀한

교통 안에 있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멘, 주 예수님!

저는 원래 교통할 줄 모르는 단독적인 형제인데

이번 기회에 지체들을 통해서 저를 다루어 주시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합니다.

저로 하여금 교통함을 배우게 하시고

늦더라도 기다리며 함께 교통 안에서 움직이게

하소서! 모든 지체들과 건축되게 하소서!


주 예수님!

우리는 적은 무리이지만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 사랑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당신을 표현하며 살게 하소서!

하나를 방해하는 어떤 것도 깨어 분별함으로

걸림돌이 되는 우리의 자아와 천연적인 기질들이

다 처리되게 하여주소서!

오! 주여, 우리로 개인주의와 단독에서 구원하시고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한 영 안에서 한 사람이 움직이듯

우리 모두 한 생각과 한 혼이 되게 하소서!

거룩하신 주님, 당신의 삼일성의 교통 안으로

우리 모두 참여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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