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왕국

글/생명강가(2009.8.25)

주 예수님!

알람소리를 세 번째까지 듣고 있다가

겨우 자리에서 일어났으나

이번엔 침대 반대방향으로 엎드려

잠시만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리라 했는데

한 시간 남짓 비몽사몽 또 잠이 들었나봅니다.

그러나 이상한 일은

계속 꿈결처럼 내 안에서 누군가가

기도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기도를 중언부언 한 것은 아닌 것 같고

한두 가지만 집중적으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오! 주님, 나는 무의식 상태인 것 같은데

성경의 말씀대로 탄식하시며

내 안에서 당신이 기도하셨나요?

새벽 공기를 가르며 이번에는 나도

당신을 따라 신성한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이 땅에서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주님께서 권위와 능력으로 우주를 운영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행복하고 만족한 것은

당신이 우리 안에 인격적으로 사시며 다스리시는

특별한 통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일반적인

하나님의 왕국의 다스림 안에는 있지만

당신의 생명에 속한 특별한 통치의

누림을 알지 못한다면 얼마나 공허 할까요?

사람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이 있으므로

당신 아닌 다른 것을 추구하면 할수록

공허함만 더해져 갈 뿐입니다.

주 예수님, 오늘 말씀에서

에베소서 2장 말씀이 실재로 누려집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들로 죽어 있었고

이 세상 풍조를 따라 살았고

공중의 권세를 잡은 통치자, 곧 사탄을

따라 사는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의 큰사랑으로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주님과 함께

살리시고 일으키셔서 하늘들의 영역 안에

당신과 함께 앉히셨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영원한 패망의 선봉자인 사탄의 궤계를

빛 가운데 더욱 드러내시고 수치를 돌리소서!

모든 선악으로 가득 찬 이 땅을

긍휼히 여기시고 당신의 왕국을 회복하소서!

당신의 신성한 통치가 자유롭게 이뤄지는

영역으로서 영광 땅도 얻으소서!

오! 주여, 기도하는 다섯 명과

주님의 마음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을

신속히 회복시켜주소서!

악한 자를 이 땅에서 쫒아내시고

당신의 특별한 통치가 있는 왕국주소서!

당신의 의를 이루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