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회
글/생명강가(2007.4.17)
짙푸른 쪽빛 남쪽 바다위에
떠 있는 섬 이어서
남해이던가..
나 어릴 적..
반질반질한 노오란 유자
한 보자기 머리에 이고
할머니 추모일마다 오셨던
이름도 모르는 남해고모가
살았을 곳..
지금은 남해대교가 놓여서
보석 목걸이처럼 육지에 매달린
에머랄드 빛나는 아름다운 섬
그곳에 보석처럼 알알이 박힌
남해교회 지체들을 만나고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장성교회가 처음으로 1박 2일로
교회 섞임을 위해 방문지를 물색하다
아직은 연약한(?) 지체들과 함께 갈 곳은
더 따뜻한 남쪽 바다 쪽이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 곳이 남해교회입니다.
이번 주 21일과 22일 양일간
잔잔한 남해바다 파도 결 따라
조각조각 쪼개지는 햇빛과 같이
성령의 흐름을 따라
지체들을 통해 표현될 하나님의 영광을
퍼즐 맞추듯 즐겁게 누리고
건축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