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축제
글/생명강가(2008.4.9)
섬진강 감도는 곳
작은 마을 토지에서
벗꽃 세마포 행렬
우리주님 맞으려고
오봉산 산허리에
연분홍 허리띠찼네
우리 주님 오시려고
하동강변 등불 켜고
구경나온 진달래는
수줍어 모퉁이 숨고
철없는 개나리만
별빛 따라 방실방실
가마꾼도 쉬어가자
화개장터 자리 펴고
복사꽃에 물 들었나
갑남을녀 울긋불긋
버들가지 춤을 추니
혼인잔치 시작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