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의 이야기
글/생명강가(2010.12.5)
나무들이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 위의 왕이 되라 하매
내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댈 것이요.
나무들이 무화과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의 왕이 되라 하매
나의 단 것과 나의 아름다운 열매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댈 것이요.
나무들이 포도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와서 우리의 왕이 되라 하매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댈 것이요.
모든 나무가 가시나무에게 가서
너는 와서 우리의 왕이 되라 하매
그가 왕이 되어 나무들 위에 군림하니
가시나무에서 불이 나와
레바논의 백향목을 불살랐더라.
기회주의자들은 장로직분을 탐하여 몸을 나눌 수 있고
그 분열의 와중에서도 또 자신의 입지를 가지려는 기생충 같은 무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참된 믿는 이들은 자신의 분깃만으로도 만족하며 감사가 넘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