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외형(2)
글/생명강가(2010.9.25)
마13:31-32 예수님께서 그들 앞에 또 다른 비유를 드셔서 말씀하셨다. “천국은 마치 어떤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과 같습니다.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작으나, 자라서 푸성귀보다 커져 나무가 되니,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들에 깃들입니다.”
오늘날 교회와 천주교(종교)가 대치되는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이 말씀을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가라지 비유에서도 천국은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으로 비유했듯이 여기서는 천국을 겨자씨 한 알로 비유했습니다. 씨는 천국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회복역 마13:32 1번 각주를 보겠습니다.
- 교회는 왕국의 체현으로서, 음식을 제공하는 푸성귀 같아야 한다. 그러나 그 본성과 기능이 바뀌어서 결과적으로 나무, 곧 새들이 깃들이는 거처가 되었다(이것은 식물이 그 종류대로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이다-창1:11-12). 이러한 변질은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4세기 초에 교회를 세상과 혼합시켰을 때 발생했다. 그는 수많은 거짓 믿는 이를 기독교 안으로 들어오게 하여 그것을 더 이상 교회가 아니라 기독교계가 되게 했다(계2:12-17 버가모교회 각주12의 1참조).
겨자는 일년생 푸성귀이지만, 나무는 다년생 식물이다. 교회는 하늘의 영적 본성에 따라 땅에 잠시 머무는 겨자와 같아야 한다. 그러나 교회는 그 본성이 바뀌어 땅에 있는 나무처럼 깊이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게 되어 사업이 그 가지처럼 번창했고, 그 일에 많은 악한 사람과 악한 일이 존재하고 있다. 이것은 결과적으로 천국의 외형인 바깥 조직을 형성하게 되었다.
비록 RSG를 하지만 무조건 회복역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싶지 않아 나는 한 권위 있는 기독교 성경사전을 참고하여 보았습니다.
- 겨자/-씨 mustard/-seed <헬>시니피, 팔레스타인 지역의 들에서 자생하거나, 또는 정원에서 재배되기도 하는 식물이다. 이것은 일년생 식물로 4-6월경에 열십자 모양의 노란 꽃이 피고, 아주 작은 흑색의 씨앗을 맺는다. 이 씨앗은 A. D. 1세기경에 그곳에서 재배 되었던 식물의 씨앗 가운데에서 가장 작았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겨자는 학명이 ‘부라시카 니그라 코크’로서, 즉 흑겨자로 불리는 것으로 일종의 변종이다. 이것이 다 성장하면 높이가 약 3m가 넘기도 한다.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본질이 변종되어 실지로 3m가 넘는 겨자나무가 있어서 기름을 짜거나 향료로 쓰는 그 씨앗을 먹기 위해 새들이 모여드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예’와 ‘아니요’가 분명한 예수님께서 같은 13장 4절의 새들이 19절에서 악한자, 즉 마귀라 하시고서 이곳에서는 교회 부흥이나 성장을 의미하는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은 왜 눈치 채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천연적인 사람들은 듣기는 들어도 결코 깨닫지 못할 것이고, 보기는 보아도 결코 알지 못할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사29:10, 마13:14)이 성취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도 회복 안에서 이 말씀이 열려지기 전까지는 콘스탄티누스 같은 큰 인물이 나타나 금방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교회의 판도를 한꺼번에 바꿔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으니 얼마나 천연적이고 천국과 천국의 외형에 대하여 무지했는지를 되새겨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