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발견함
영광 행전
생명강가 2009-03-03 , 조회 (38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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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견함

글/생명강가(2008.9.16)



 그러나 나에게 유익이 되었던 것을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해로운 것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내가 모든 것을 또한 해로운 것으로 여기는 것은 내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기고, 그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깁니다. 그래서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려고 합니다.(빌3:7-9상)


 바울은 그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기를 갈망했다. 그는... 그의 전 존재가 그리스도 안에 잠기고 그리스도로 적셔지기를 열망했다.

이어서 3장10절에서 바울은 “나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부활 능력과 그분의 고난의 교통을 알고, 그분의 죽음과 같은 형상을 이루어”라고 말한다.

이 구절은 바울이 그리스도의 부활 능력 안에서 그리스도를 살았음을 암시한다. 또한 그리스도의 죽음과 같은 형상을 이룸은 그분의 죽음을 우리의 생활의 틀로 취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죽음의 틀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생명으로 사시기 위해 자신의 인간 생명을 계속 죽음에 넘기신 것을 가리킨다.(요6:57)

우리가 이와같이 하나님-사람이신 그리스도를 삶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될 때 그분은 우리의 인간 미덕들 안에서 표현되실 것이다.


                                   -누가복음 결정연구 메시지4번 참조-



 고린도전서 2장11절에 보면 “사람의 일을 사람 속에 있는 사람의 영이 아니면 누가 알겠습니까?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이 아니면 아무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사람의 일’이란 무엇일까요?


 추석날 오후, 친한 친구가 가까운 장성이 고향이어서 내려왔다고 해서 전날부터 약속하고 늦은 시간에 찾아가 만났습니다. 친한 친구였지만 사회생활 하느라 서로 바쁘다 보니 7-8년만에야 만나게 되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친구는 마음이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좋은 성격을 지녔고, 그는 지금까지 서울에서 학원 강사로 오랫동안 일해 오다 이제 생활의 기반이 잡혔습니다.

친구는 아내 쪽의 기독교 배경으로 인하여 최근에서야 유명한 목사가 시무하는 모 예배당에 다니고 있으나 친구가 장남이고, 효심이 지극해서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아들이 정성껏 제사를 지내 줄 것이라고 부모님을 안심시켜 드리는 쪽으로 자식의 도리를 다 하리라 생각하고 있는 친구입니다.

그가 예배당에 나가는 것은 친구의 일상생활의 한 방편으로 좋은 가르침을 받고 마음의 수양을 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친구의 일은 위의 성경에서 말하는 사람의 일이 아니고 혼(생각) 안에서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일 뿐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사람의 일’이란 바울형제님이 말하는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것’을 말하는데, 그것은 거듭남과 의롭다함, 변화됨, 형상을 본받음, 영화롭게 됨을 말하는 것으로서 사람의 영안에서부터 이루어지는 일이며, 사람의 영이 아니면 알 수도 없는 것들입니다.


 친구 어머님께서 암으로 누워 계셨습니다. 나는 어머님의 허락을 받고 손을 붙잡고 간절히 우리 주님께 은혜 베푸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어머님이 ‘아멘’하시고 친구 형제간들이 뒤에서 크게 ‘아멘’하였습니다. 나는 그 순간 분명히 영 안에 있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정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영안에 있어 보겠습니다. 그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어 진다면 얼마나 기쁜 일이겠습니까?


 나는 요즈음 나에게 처한 어떤 환경을 통해서 주님께 조금씩 가까이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어찌보면 외양만으로는 아마도 실패한 인생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처지이지만, 나의 깊은 영안에서는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고 그분의 모든 풍성함을 부요하게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울형제님처럼 하나님-사람의 삶을 삶으로 나의 영안에서 나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계속 발견되기를 원하고, 모든 사람들도 언젠가는 그리스도 안에서 나를 발견해 주기를 소망해 봅니다.


 그러므로 나도 그리스도 외에 내가 천연적으로 좋아하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며, 지금 처한 암울한 환경가운데서도 기꺼이 주님의 죽음의 틀 속에 거하며 지난 일들을 돌아보지 않고 오늘 이 시간도 여전히 주님의 부활 생명으로 그 능력 안에 살기를 다짐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참된 사람(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면 그는 어떤 환경의 역경에 있다하더라도, 어려움에 처하면 처할수록 더욱더 그리스도처럼 신선해 지고 아름다울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의 시련은 불로 단련해도 없어지고 말 금의 시련보다 훨씬 더 보배로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합니다.(벧전1:7)


그러한 모습으로 우리 모두다 새 예루살렘으로 아름답게 건축되어 보면 어떨까요?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보석 같은 형제자매님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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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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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는 보석 같은 형제자매님들.. 아멘.
생명강가
답글
그래서 이제부터는 우리가 어떤 사람도 육체에 따라 알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를 육체에 따라 알았으나, 이제는 더 이상 그렇게 알지 않을 것입니다.
생명강가
답글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 창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고후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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