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영광 GT-'영서'
영광 행전
생명강가 2009-05-22 , 조회 (45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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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여기는 영광G.T>-'영서’

글/생명강가(2009.5.20)



며칠 전, 하교 길에서

유난히 어려보이는 소녀가

멀리서 나와 눈길이 마주쳤습니다.

나는 오라는 손짓을 하였고

소녀는 이끌리듯 다가왔습니다.


초등학교 이학년

소녀의 이름은 영서였습니다.

인생의 비밀을 들려주니

주님의 이름을 서슴없이 불렀습니다.

그러나 침착해보이면서도

어딘지 허무한 낙수물 소리가 들렸습니다.


영서에게 가족이야기를 물었습니다.

영서는 두 언니와 아빠이야기만 했습니다.

“엄마는?”하고 물었더니

서울에 가 계신답니다.

서울에서 직장엘 다니고 있다고

묻지도 않은 말까지 했습니다.

누구에게나 그랬던 것처럼..


영서가 다녀간 후

깊은 곳에서 물방울 소리가 들리고

나는 또 다시

빈 두레박에서 느끼던 갈증을 느꼈습니다.

그날 이후 매일 기도하게 되고

소녀를 잊을 수 없습니다.

내 친구였습니다(마25:40).


(영서는 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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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진주
답글
영서 축복하소서. 영광GT도 축복하시고 사람들을 붙여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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