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회 어린이 집회
영광 행전
생명강가 2009-05-26 , 조회 (623)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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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교회 어린이 집회

글/생명강가(2009.5.24)




주일 집회가 끝나고

애찬을 나누려고 준비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집회소 문이 열리더니 어린이들이

보무도 당당하게 교회로 입성했다.

오후 2시, 복음텐트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어린이들은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한 시간 동안이나 영광교회를 찾아 헤매었다고 한다.

마치 자기들이 당연히 왔어야 할 주인공들처럼

명진빌라 3층으로 올라가서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서

겨우 찾았다고 서로들 무용담처럼 이야기 한다.


우리들끼리 하려던 주일애찬에 급히 떡볶이를 추가해서

어린 손님들과 아니 어린 주인공님들과 화기애애하게

애찬을 나누고 할아버지 형제님이 옆에서 서빙까지 하니

어린이들 마음이 활짝 열렸다.

그렇지 않아도 분위기 좋은 영광교회는

갑작스런 어린이들 여섯 명이 더해지므로 완전히

분위기가 고조되어 사람 사는 동네 같았다.


20년 전 찬송가 궤도가 다시 나오고

우리 예은이, 예영이를 포함해서 여덟 명의 출석부가

만들어지고, 영광교회 첫 어린이 집회가 시작되었다.

나는 선생님을 지나 교장선생님이 되어 버렸지만

한 시간 동안 아이들과 어우러져 동심으로 돌아가 버렸다.

어린이 집회가 끝나고도 아이들은 돌아갈 생각을 않고

수린이는 그림을 그리고, 현지는 찬송을 피아노로 치고,

경민이와 경훈이 형제는 닷트 게임을 하고,

영서와 예진이는 내 무릎에 앉히고 컴퓨터 앞에서

‘목동이 된 임금님’이야기를 들으며

오래 전부터 지내 온 가족처럼 우린 스스럼없이

그렇게 즐거운 하루해를 보냈다.


영서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된 어린이들을 맞아

오늘 이렇게 그들을 섬기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또 함께 그들을 왕자와 공주처럼 대해준 지체들께도 고맙다.

그들은 거의 좋은 환경 속에 사는 어린이들은 아니었지만

오늘 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어린이들이 아니었을까?..

무엇보다도 영서와 수린이의 표정이 밝아서 나도 기쁘다.


장성교회에서 잠시 교회생활 하던 중

시골에는 똑같은 환경의 어린이들이 참 많았다.

교회 안에서 그들을 향하여

엄마처럼 자상하게 돌봐준 신실한 자매님이 계시다.

나는 그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주님의 인격을 닮은 회복의 아름다운 본이었고

우리 모두다 영원히 잊을 수 없다.

영광교회 어린이 집회도 이렇게 해서 시작되었다.

주 예수님께서 그들을 친히 돌보아 주실 것을 믿고

나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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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택
답글
...이렇게 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멘.할렐루야
수정진주
답글
아멘 할렐루야// 역시 어린이가 큰 복음이네요. 기쁩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 기억하시고 축복하소서. 복음의 씨들이 되어 영광 땅 곳곳에 뿌려지게 하소서. 여전히 움직이시는 당신을 찬양하며, 신뢰합니다
주님의기쁨
답글
감동의 물결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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