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영광 GT-세 겹줄
영광 행전
생명강가 2009-07-31 , 조회 (53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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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영광 GT>-세 겹줄

글/생명강가(2009.7.30)





방학이 되자 인천에서 딸, 혜원자매와 함께

친정 영광에 방문한 자매님이 계십니다.

이미 부모님이 돌아가신 자매님은

영광에 형제들이 흩어져 살고 있지만

형제들의 집보다 집회소에서 거하며

여름휴가를 복음실행하며 즐기고 싶답니다.


어제는 지루한 장마 비가 그치고

신선한 가을 날씨와 같이 양털구름 비낀

맑고 청명한 푸른 하늘이 펼쳐져

우리의 마음을 복음 텐트로 이끌어 내며

깊은 속에서 우리의 영을 매혹했습니다.


항시 치는 복음텐트이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설레임은 새 현수막 때문입니다.

두 모녀 자매님과 함께 나들이 나가듯

깨끗하게 정돈된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우리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텐트를 치고

품위 있는 복음실행을 했습니다.


역시 지체들과 함께 교통하고 기도하면서

한마음 한 뜻으로 시작하다보니 한 말씀이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 하느니라.”(전4:12)


신선하고 예쁜 복음텐트가 나타나자

어른들도 지나가며 행복해 하는 듯하고

방학이어서 어린이들도 십여 명씩 몰려와

신기한 듯 우리 주변을 둘러쌓습니다.

우리는 즉흥적으로 찬송을 가르치고

인생의 비밀을 이야기 하며 자연스럽게

어린이 소그룹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회가 끝나도 돌아가려고 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내일 또 와요?’라며 묻는 질문에

나도 모르게 흠짓 놀라며 겨우

‘다음 주 수요일에 올게’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사정에 토끼 같은 눈동자들의

안타까움이 눈가에 여운 짓습니다.


때마침 길 건너편,

<금, 은, 합금, 은수저, 등 삽니다>라는

글귀가 붙은 텐트와 마주하고 있는 우리 텐트는

어찌 보면 우주의 보물이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보물인 그리스도와 그 교회의 비밀을

간직한 측량할 수 없는 보물창고인데도 불구하고

신실한 주님의 증인들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시골 읍내인데도 우리의 손길은 부족합니다.


주님이 왜 우리에게만 이러한 축복을 주시고

대도시의 흥청거리는 사람들에게는

감쪽같이 숨겨두시는지 그 깊은 내막은

다 알 수 없고, 또한 소극적인 소요에만 휩쓸리는

일연의 상황을 생각할 때 은근히 불평이 나오려고

하지만 다시 겸손한 마음으로 돌이키고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께서 계시기에

다만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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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진주
답글
삼겹줄 든든하셨겠네요 (형제님 새로 단장한 복음텐트 사진 올려주실 수 없나요?)
생명강가
답글
자매님, 생각같아서는 사진도 올리고 찬송도 올리고 싶지만.. 죄송하네요. 실력이 없어서.. 다음에 동역자가 오면 많이 올려 드릴께요. 아주 많이~ *^^*
들꽃
답글

여기는 우리 인천 동생자매와 조카이야기 같네요?


우리 인천 동생을 통하여 나와 온 가족들이 회복 안에 생활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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