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영광 GT-세상의 빛
영광 행전
생명강가 2009-09-19 , 조회 (46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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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영광 GT-세상의 빛

글/생명강가(2009.9.19)




“육체에 둔 생각은 죽음이지만,

영에 둔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롬8:6)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우리의 생각은

육체 아니면, 영을 따르는 두 가지 길 중에

한 길을 선택하는가 봅니다.


어제는 영광터미널로 연결되는 시장사거리에

복음텐트를 쳤습니다.

추석이 가까워 오면서 온갖 상품들을 실어나르는

화물차와 선물꾸러미를 든 바쁜 사람들,

시골 읍내인데도 생전 보지도 못한 외제차를 비롯해

고급 승용차들이 오고갑니다.

이날따라 화려한 여성들의 옷차림까지 눈부실 정도로

온통 나의 생각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주님께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세상은 오직 돈의 위력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확연하게 느껴지면서

나는 복음텐트 안에서 스스로 위축되어

한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을 마주 대하기도 어려워

고개를 숙이고 말씀만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번 육체에 둔 생각은 쉽게 영으로

돌이켜지지 않아 곤혹스럽습니다.


아! 이럴 때 동역자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과 함께 눈물이 납니다.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다만 새로 가져온 복음지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만 했습니다.

이때, 갑자기 한줄기 빛이 거리를 비추는 것처럼

부천에 사시는 장형제님이 거짓말처럼 텐트 앞을

지나가는 것이 아닙니까?

“형제님!”

나도 모르게 소리쳐 형제님을 불렀습니다.


형제님도 깜짝 놀라 반기었습니다.

어머니 이삼순 자매님이 며칠 전 농사일을 하시다

어떻게 해서 팔목이 부러져 기독병원에 입원해 계셔서

와 계신 것이랍니다.

형제님이나 나나 그동안 몸의 교통이 없었음을

주님께서 책망하셨습니다.


형제님은 나의 요청으로 병원에 들렀다 오셔서

하루 밤을 함께 집회소에서 지내시며 밤늦도록

상호 목양으로 서로를 씻기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복음텐트에 임하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빌립보서 2장 15절 말씀이

더욱 새롭게 부딪혀 옵니다. 아멘.


“그러면 여러분은 나무랄 것이 없고 순결하여,

구부러지고 비뚤어진 세대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들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세대 가운데서 세상의 발광체들로 빛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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