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 인생
사랑 나눔터
생명강가 2009-06-13 , 조회 (64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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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인생

글/생명강가(2009.6.13)




유난히 해무리가 인상적인

여름날, 어느 저녁 무렵

베짱이와 하루살이가

감나무 잎사귀 아래서 놀다

헤어지며 인사를 나눕니다.


베짱이: 오늘 재밌었어, 내일 놀자

하루살이: 내일이 뭔데?


다음날 베짱이는

자신의 노래에 맞춰

춤을 잘 추던 하루살이를 기다려도

보이지 않아 심심했습니다.

그러나 마침 움벙에서 노래하는

개구리를 발견하고

그 개구리와 사귀었습니다.


둘은 수양버들 그늘에서

여름해가 다가도록

신나게 노래하며 놀았습니다.

그러나 낙엽이지고

가을이 깊어지던 어느 날

개구리는 인사를 합니다.


개구리: 추워서 난 들어가야 해,

내년에 또 보자

베짱이: 내년이 뭔데?



어느 마을에

재산이 많은 부자가 살았는데

좋은 옷에 좋은 음식을 먹고

사람들 앞에서 인정받기를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누추하고 병든 거지가

찾아와 돌보아 줄 것을 청하였습니다.


부자: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자는

노예로도 합당치 않으니 무슨 수로 도울꼬?

거지: 몸은 병들었으나 신의 은총으로

인생의 비밀을 깨닫고 영은 강건합니다.

부자: 거지인생 주제에 영이 강건하면 뭐하냐?

사릿문 밖으로 나가는 찌꺼기는 허락한다.

거지: 고맙습니다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 집에도

영생의 떡 부스러기가 임하길 바랍니다.

부자: 미친 놈, 영생이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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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진주
답글
우리네 인생은 하루살이~영원까지!! 하루를 헌신하며 오늘의 그리스도를 누리고 체험하고 조성하고...그러나 세상사람은 이해하지 못하는 영원을 기약합니다. 주님의 긍휼과 은혜에 감사합니다^^
한새사람
답글
내년이 뭐냐? 영생이 뭐냐? 비밀을 알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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