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서
글/생명강가(2006.11.4)
나 ㅇㅇㅇ는 이 世上에서 마지막 生을 마감하면서..
남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간곡한 당부의 말을 남깁니다.
사람의 靈은 영원불멸하므로 누구든지 자기의 人生을 마치면
그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나 또한 잠시 후면 성경대로 낙원에 이르러 안식할 것이며
그리고 잠시 후.. 심판주로 오실 그 분,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설 것입니다.
나는 世上에서 주님을 살므로 시련들이 있었으나
내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든 성도와 함께
약속대로 유업을 얻을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의 날에 나의 몸이 부활하여 그 영광에까지
참여함을 확신합니다.
바라건대 나의 아내 된 자매와
아들 된 두 형제, 그리고 모든 친지들은
나의 본을 따라 믿음으로 생활하고 끝까지 주편에 설 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자기 人生은 스스로 각자가 책임지고 주 앞에 설 것이며
어느 누구 탓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각별히 당부하노니, 모든 부끄러운 삶은 벗어 버리고
진실로 주께 나아가서 깨끗한 마음으로 주를 부르고
영안에서 주를 만나고 믿음으로 사십시오..
人生의 참 지혜가 여기에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들 그리고 모든 친지님들...
내 육신은 이제 흙으로 돌아가리니 내가 잠들거든 시신은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산79번지에 소재한 가족 묘지에 묻어 주십시오.
비로소 나의 모든 소욕은 끝나고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까 합니다.
모든 장례 절차는 교회에 일임합니다..
부활을 바라보는 우리에겐 슬픔은 잊고 소망 가운데 기다림이 마땅합니다.
음식도 넉넉히 준비하고 기쁨으로 찬송하므로 영원한 하나님의 가족들로서 주님의 충만한 공급이 있으시길 소망합니다.
남은 재산은 ㅇㅇ사회복지시설에 헌납합니다.
人生은 赤身으로 왔다가 赤身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불의한 재물로 인하여 근심하지 마십시오.
사랑하는 나의아내..
당신은 내가 일하던 복지원에 남아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고
이 땅에 교회들이 강건하게 건축되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주세요.
그러나 주님의 평강을 따라 당신이 선택하기 바라오.
그리고 아들들아!
너희에겐 최소한의 결혼 자금을 어머니께 남겨 두노니..
이후에는 주님을 의지하고 世上을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
사시고 참되신 주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 :28)
사랑하는 아내와 내 아들들아!.. 건투를 빈다.. 잘 이겨다오!..
나와함께 달음질을 잘하던 교회안의 모든 지체들..
잊을 수 없는 동역자들과 빛의 사자들.. 나를 아껴주던 친지들..
다시 뵈올 그날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나도 또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죽노라!"...........
2006. 11. 3.
주안에서 ㅇㅇㅇ 형제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