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몸의 실재
글/생명강가(2009.4.24)
우리는 지금 극동지역 교회들의 장로 및 책임형제
섞임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섞임은 도시락 싸들고 이 교회 저 교회가 함께
나들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너무나 부족하다.
참다운 섞임은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로서
생명 안에서 신성과 인성이 하나 되는 조화이다.
이번 집회의 네 번째 메시지 제목은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 안으로 이끌어 섞이는 것을 실행함>
이다. 성경 안에 섞임의 예표로서 레위기 2장의 소재를 본다.
소재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들어진 떡이다.
가루의 각 성분들은 모두 기름과 혼합되었는데 이것이 섞임이다.
지방교회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산출하는 절차로서,
섞임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를 가져오는 것이다.
대만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광역시처럼 몇 개의 시와 군들이
다른 시와 합병되므로 실재로 사라지는 교회도 있겠지만
그리스도의 몸은 영원하다.
몇 주 전 영광교회에서는 정읍과 장성교회가 함께 모여
정기 섞임 집회를 가진 적이 있었다.
우리는 집회 준비를 하면서 환영 문구도 집회소 벽에 써 붙이고
이번 집회가 우리에게 전무후무한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였고, 특별히 정읍에 복음텐트로 새로 연결된
새 가정이 꼭 올 수 있도록 사모하였다.
집회 당일 날, 그 가정이 참여하는 것을 알고서
우리는 집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성령의 충만을 맛보았다.
왜? 우리는 정읍교회의 새로운 지체가 이렇게 반갑고 기쁠까?
그것은 우리가 몸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날 우리는 쏟아 붓는 기름부음으로 모두가 하늘에 있었다.
구약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섞임의 원칙을 세우셨다.
그것은 열두 지파가 일 년에 세 번 예루살렘의 시온 산에서
마치 한 지파처럼 섞이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를 지키셨다.
섞임은 그리스도가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게 공급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러한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 안에 있기 위해서는
오늘날 움직이시며 말씀하시는 현재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지방교회는 그리스도의 증거와 그 영의 교통에 있어서
단지 지방적이어서는 안 되며 우주적이기도 해야 한다.
이렇게 교회들이 한 몸으로 무리 짓는 것은
믿지 않는 자들의 눈에 그리스도를 위한 더욱 강한 증거로
여겨져 그들의 구원을 가속화할 수 있다.
우리는 마땅히 사도가 각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의
교통 안으로 이끌었던 것을 본받아야 한다. 또한
우리는 반드시 사도의 발자취를 따라 모든 믿는 이들이
그리스도의 몸 전체가 섞이는 생활로 이끎으로써
화평의 하나님께서 사탄을 우리의 발아래 짓밟고
우리가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렇게 돕는 것은 세상이 시작된 때부터 감추어져 왔던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의 비밀에 관한 것으로써
하나님의 영원한 경륜을 완성하여 모든 이방인들이
믿음에 순종하게 되어 유일하시고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광이 있으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