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처럼
생명강가
생명강가 2009-10-23 , 조회 (295) , 추천 (0) , 스크랩 (0)
출처
원문
 

      눈동자처럼 지켜주셨다.

글/생명강가(2009.10.23)



<어떤 형제님의 3분 간증 내용입니다.>


내가 처음 회복을 접촉하였을 때를 회상해 봅니다.

신학을 공부하다가 실망한 형님이 다시 전공과를 바꾸어

의과로 전향하여 졸업반 때인 1972년 봄이었습니다.


갑자기 옆방에서 찬송소리가 들렸습니다.

“내 주의 도 처음 받은 날 참 기쁜 날이 아닌가?

기쁘고 기쁜 날 주 나의 죄 다 씻은 날...”

그런데 찬송소리가 일반적이지가 않았기 때문에

온 가족들이 다 염려했습니다.


그 때 헌물사건, 즉 금메달 사건이 벌어졌는데

수석졸업자에게 주는 금메달을 형님이 헌물 해 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뭔가 잘못되어 간다고 느꼈습니다.


그때 부모님의 명령이 내게 떨어졌습니다.

가서, 예수쟁이 무리 가운데서 형님을 구출해 오라는

엄명이었습니다.


나는 동태를 살피고자 처음 집회에 참석하였던 날

그날 나의 일기에는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기묘한 일이다. 목사설교도 없고, 예배 순서도 없는

소수의 무리 7-8명이 모였는데,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 함이 있느니라.”는 말씀에 해당하는

그러한 뭔가가 흐르는 것을 느끼다니...!

물론 여타 부흥회처럼 일주일 쯤 지나면 여전히

실망감이 밀려올 것이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만약 교회를 선택하게 된다면

이곳을 택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 받은

이 인상은 여타 다른 곳과 비교한다면 절대 비교가

되지 않은 새롭고 신선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적고서 일주일간 열심히 다녀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일주일이 지난 후에도

처음의 그 신선함이 여전히 동일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날 권익원 형제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는

집회가 있었습니다.

형제님은 마태복음 1장부터 강해해 오고 계셨는데

그때 내가 죄인임을 빛 비춤 받고 이튿날 새벽집회 때

통곡하고 회개하였으며, 주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날 아침 집에 가니 어머님이 집을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형 구하러 보냈더니 똑같이 되어 왔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집에서 쫓겨난 나는 공중의 새들과 백합화에 대한

주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 후 어머님은 80세가 넘어서야 인생을 알게 됐다고

말씀하셨으며, 건강이 좋지 않아 1시간 이상은 자리를

비우지 않고 7년 동안 내가 모셔야 했습니다.


그 외 성주시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자동차와

충돌한 사건, 농도원의 하수로에서 오토바이와 추락한 사건,

오상학교시절 언덕에서 자동차가 전복하여 골절상을 입고서도

대전집회에 참석하던 시절, 등 수많은 어려운 고비마다

하나님은 나를 눈동자처럼 지켜 주셨습니다.


38년이 지나면서...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광대하심은 날이 갈수록

더 풍성하고 더 위대하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추천 스크랩 전체목록

   비밀번호   비밀글
홈페이지
좌측 상자안의 글자를 입력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