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없는 세상(전편)
잔잔한 시냇가
생명강가 2009-11-04 , 조회 (551)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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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없는 세상(전편)

글/생명강가(2009.11.3)




음성 형제님 내외와 수원형제님 내외가

영광을 방문하여 영광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한마음공원과 발전소 홍보관을 견학했다.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는 태양열과

풍력을 이용해 만들어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수력발전과 화력발전,

그리고 이곳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다 알다시피 전기는 우리의 생활 전반에

없어서는 안 될 우리의 삶의 전부가 되었다.


견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만약 오늘날 전기가 없다면 우리의 생활환경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형제자매님과 함께

교통하며 돌아왔다.


형제님들은 옛 추억을 되새기며

만약 전기가 없다면, 제일 먼저 산으로 땔감을

구하러 가는데 요즘같이 늦가을이 최적이란다.

또한 자동차를 비롯해 모든 운송수단이 없으므로

다시 우마차가 거리에 다닐 것이고,

T.V, 전화, 인터넷 등 모든 방송과 통신이 없으니

편지를 직접 써서 소식을 전해야 한다.


고층 아파트에서 편하게 살던 사람들은 이제

석탄이나 땔감을 들고 오르내릴 수 없으니

모두 오두막집을 짓고 땅에 내려와 살게 되고

수돗물이 공급될 수 없으니 다시 마을마다

우물을 파고 물지게를 지거나 항아리를 이고

물을 길러야 한다.


여인들은 옷을 만들기 위해서 베틀에 앉아야 하고

호롱불을 밝히고 바느질을 시작할 것이다.

남자들은 거의 모두 다 밭을 갈던지 배를 타고

물고기를 잡으러 나가야 하고

노인들은 대나무로 그릇을 만들고 짚새기라도 엮어야

신발을 신고 다닐 수 있다.

아이들은 책보자기에 금속활자로나 찍은 몇 권의 책에

낡은 한지를 넣고 다니며 붓글씨부터 배워야 한다.


밤늦게 길거리를 헤매거나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사람도 없을 것이고 다만 떠오르는 태양을 중심으로

모든 인간의 삶이 바뀔 것이다.

주의 날에는 이것보다 사실은 더욱 심각하겠지만,

그나마 우리 세대는 그런대로 적응해 나간다 치더라도

우리의 아들들 세대는 어찌할꼬?


그날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전기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아우성일 것이다.

오! 어리석은 이 세대여.. 그대들은 가슴을 치고

통곡할 지어다!

그리고 우리에게 전기란 무엇인가?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전기를 사용하는 지혜를 주신

것일까?

형제님들과 나눈 교통의 내용을 계속 실어보겠다.

주님을 찬양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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