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아산교회 방문 후기
잔잔한 시냇가
생명강가 2009-11-11 , 조회 (648)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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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아산교회 방문 후기

글/생명강가(2009.11.11)




영광의 다이아자매님의 맏딸이 살고 있는

아산 교회에 오래 전부터 방문할 계획이 있었는데

마침 예산에 사랑하는 형제님들이 이주하였다 하여

이참저참 큰 맘 먹고 예산과 아산교회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자매님들 일이 마치는 시각, 토요일 오후 늦으막히 출발한

우리는 아산교회에 가서 부를 찬송을 연습하며 세 시간 정도

달려서 저녁 8시경에서야 예산에 당도하였다.


예산교회는 최근 2주 전에 이주하신

경기도 화성의 H형제님 부부와 강원도 속초에서 이주한

K형제님 부부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셨다.


두 분 모두 20여 년 전 수원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분들인데

이미 한 번씩 이주의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로써

화성과 속초교회가 강건하게 세워지므로 또다시

이번엔 예산교회의 필요를 따라 주님의 인도하심이 있어

동역함으로 이주하신 것이었다.


우리는 두 분 형제님들의 이주에 대한 간증과

오늘날 주의 회복의 영광스러운 사역의 말씀을 들으며

H형제님 댁에서 편안한 하루 밤을 지냈다.


다음날 아침, 갑자기 번개가 치며 구질구질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구수한 된장국에 식욕이 당겨 아침 식사를

조금 과하게 먹고 뱃속이 불편하기도 했었고

주일집회에 가기 위해 형제님의 승용차를

주차장에서 대신 꺼내 오다가 경미한 접촉사고를 내는 등

악한 자는 계속 우리의 마음을 조바심 나게 하였다.


아름다운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지나는 아산 현충사입구

작은마을에 위치한 아산교회 집회소는 1층 주택을 개조한 듯

소박한 모습이 마치 대만의 어느 시골 집회소를 방문한 것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주일집회는 50여명의 아산교회 형제자매님들과

예산과 우리 영광교회 식구들로 집회소를 가득 메웠다.

섞임 집회는 영광교회에서 아산교회를 위해 작사한

찬송이 불러질 즈음에는 모두가 한 영과 한 몸 안에서

기쁨이 충만하였다.


집회 후 풍성한 애찬을 나누며 인터넷 상에서만 알았던

‘주의 연인’자매님도 만나고 수원에서 이주해 오신 자매님,

광주에서 이주한 형제님, 서울에서 이주한 토목 일을 하시는

형제님 부부 등 반가운 분들을 많이 만났다.


그리고 아산교회에서 마련해준 오후시간의 온천욕과

맛있는 저녁 식사는 우리 마음을 더욱 유쾌하게 하였고

시골뜨기 우리에게 각별히 주님을 대하듯 왕처럼 대우해준

예산과 아산교회 형제자매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해가 떨어질 즈음, 삽교천을 건너오는 우리의 마음속에

만 하루 동안이었지만 형제자매님들의 사랑을 통하여

신성한 그리스도를 넘치게 분배받았고 이 분배하심은

우리 각자에게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넘치는 생명공급이

되었음을 지체들의 얼굴빛에서 느낄 수 있었으며

몸 안에서의 고귀한 형제사랑을 간직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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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기쁨
답글
교회생활은아름다워~~~그날 맛봐 주!예수님 감사합니다. 형제 .자매님을 주안에서 사랑합니다.
생명강가
답글
자매님, 이제 댓글 달아 주시네요?? 혹시 충청도 형광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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