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
생명강가
생명강가 2010-05-07 , 조회 (388)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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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한 통

글/생명강가(2010.5.6)




어린이날 휴일 오후

음성형제님의 아들 J형제로부터

쉬는 날이라고 하면서 모처럼

안부전화가 왔습니다.


이십오 년 전 수원에서

우리가 갓 신혼살림을 차릴 때 쯤

그때 중학생이던 형제였는데

벌써 마흔 살이라고 합니다.


주 예수님이 좋아서

음성형제님의 본을 따라

하나님-사람의 삶을 살고자

이곳 영광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일찌감치 철이 들어버린 형제는

언제부턴가 꼬박꼬박 복음사역을 위해

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은

금방이라도 교회를 부흥시킬 것 같은 사람이나

큰 복지관을 지어줄 것 같은 큰 사람이 아닌

어린아이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받으시고 움직이십니다.


아버지의 본을 따라 온 나처럼

이제는 형제가 나를 본받고자 합니다.

형제는 나 때문에 힘을 얻는다고 하지만

사실 내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러한 형제들이 주변에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사랑하는 참 동생인 J형제가

금방이라도 바턴터치를 할 것 마냥

마지막 남긴 말이 가슴을 저리게 합니다.


“형제님, 다시 뵐 때까지 꼭 건강하셔야 해요.”


이런 형제가 있다는 것은

나로서는 면류관이고 보상이며

지금 주님이 부르신다 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무한한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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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나무
답글
주님의 사랑은 우리를 늘 감동속으로 이끕니다.

지체들로 보여지는 이감동의 한 장면...


사도 바울이 지체를 향한 그 감동의한구절~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사랑하는 자들아~`


사랑의 맘 만져집니다.

생명강가
답글

아멘, 빌립보서 4장 1절 말씀이군요 *^^*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형제님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여러분,


이와 같이 주님 안에 굳게 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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