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중간시대의 중국
성경과 교회사
생명강가 2009-07-14 , 조회 (588)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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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중간시대를 B.C. 444년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까지를 말한다면, 그 시대의 중국은 춘추시대의 말기에서 전국시대를 거쳐 진나라와 한나라의 시대였습니다. 중국의 역사를 말하면 사람들은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에 익숙합니다.

 

이 단어는 한국의 역사에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로 구분된 것처럼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는 구분된 역사입니다. 춘추시대라 함은 B.C. 770년부터 B.C. 403년에 이르는 기간을 말합니다.

 

그 중간시기에 공자와 노자가 살았습니다. 그리고 노자는 ‘노자’라는 책을 남기고, 공자는 ‘논어’와 ‘춘추’라는 책을 남깁니다. 그 ‘논어’라는 책은 공자의 가르침을 수록한 것이며, ‘춘추’라는 책은 노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 이름을 춘추라고 한 것은 일년을 춘하추동(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로 나누어 역사를 기록하였기에 나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후대의 사람들이 바로 이 시대를 표현하기를 공자의 ‘춘추’를 가져다 ‘춘추시대’라고 이름한 것입니다. 

 

B.C.403년을 기점으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나누는 이유는,  당시 중국의 대국이었던 진나라가 그 때를 기점으로 분열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가 세력다툼을 하는 전쟁의 시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전국시대라는 표현은 나라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있던 시기라는 의미입니다.

 

전국시대는 진나라가 분열한 B.C. 403년부터  B.C. 221년에 통일국가 진나라가 등장하는 때까지를 말합니다. 춘추시대의 세력이었던 진나라와는 다른 중국의 서쪽 변경의 유목민들의 나라인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한 것입니다.

 

이 통일국가를 이끈 사람은 불로초를 구한 사람으로 우리에게 유명한 진시황입니다. 그리고 이 전국시대에 맹자와 순자가 역사에 등장합니다. 그들은 모두 공자의 제자들이었습니다.

 

통일국가 진제국의 시황제의 본명은 ‘정’이었습니다. 그는 13세에 진나라의 왕이 되고, 26년후인 B.C. 221년에 전국통일을 완성하였습니다. 당시 전국시대를 지나오면서 지역의 세력을 가진 이들이 제각기 왕이라는 칭호를 사용하여 그 이름이 흔하여졌기에 ‘정’왕은 자신을 ‘빛나는 제왕’이라는 의미의 ‘황제’로 칭호를 정하였습니다.

 

중국에 처음으로 황제라는 이름이 사용된 것이 바로 이 때부터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사람들은 진나라의 시황제라는 의미로 ‘진시황’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중국에 거대한 제국이 등장하면서 그 나라의 존재가 유럽에 알려졌는데 그들은 ‘진’이라는 나라를 라틴어로 SINAE로, 영어의 CHINA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즉 현재의 ‘차이나’라는 표현은 과거 중국의 진시황의 ‘진’이라는 나라에서 연유한 것입니다. 또한 인도지나반도 등의 표현에 나오는 ‘지나’라는 말도 ‘진’이라는 명칭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리고 후에 송나라 시절에 중국은 도자기를 주요 수출품으로 무역하였고 그 도자기는 중국에서만 만들 수 있었기에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결국 중국산 도자기를 부르던 이름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영어로 도자기를 차이나(CHINA)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또한 진나라 때에 중국은 화폐를 둥군 원형에 가운데가 사각형의 구멍이 뚫린 형태로 통일하였는데 그것은 동아시아 화폐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조선시대의 화폐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방궁이라는 말도 이 시대의것입니다.

 

아방궁이란 진시황이 세운 궁전으로서 산시성 시안 서쪽 아방촌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시황제는 70만명의 죄수를 동원하여 동서 약 700미터, 남북 약 120미터의 목조 대궁전 아방궁을 지었는데 제일 큰 방은 1만명을 수용할 수도 있었다고 알려집니다. 현대인들이 화려한 집이나 공간을 말하기를 아방궁이라고 하는 것은 이런 역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나 진시황은 통일국가를 이룬지 9년만인 B.C. 210년에 죽고, 그 후 B.C. 206년에 항우와 유방의 세력에 의해 나라가 망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기간에 존재했던 진나라이지만 역사에 많은 흔적과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이 통일국가 진나라의 시기는 유럽의 로마와 카르타고의 한니발과의 전쟁의 때였으며, 팔레스틴은 프톨레미왕조의 이집트의 지배를 받던 때였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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