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 왕조(2)
성경과 교회사
생명강가 2009-08-12 , 조회 (51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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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랴의 원형극장>

 

지난 글에서 신약성경에는 헤롯 가문의 시작을 다루었습니다. 그 헤롯대왕은 많은 건축을 하였는데 예루살렘 성전을 지었으며 로마의 황제를 위해 지중해 연안에 가이사랴라는 이름의 도시를 건설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죽으며 그의 영토를 자식들에게 분배하였습니다. 오늘은 성경에 나타난 헤롯 가문의 인물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헤롯 아켈라오는 헤롯대왕이 사마리아 여자 말다케에게서 난 아들인 그는 가장 좋은 몫인 유대와 사마리아와 이두매를 차지하였습니다. 재능이 없이 아버지의 악한 면만을 물려받은 아켈라오는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혼란을 잔인하게 진압시켰습니다. 그 결과 더 크고 광범위한 폭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끝내는 수리아 총독 바루스의 강력한 개입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아켈라오의 우매한 통치는 A.D.6년까지 계속 되다가 유대인의 항거를 인하여 추방당함으로써 종식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대는 로마 당국의 직속 집정관인 총독의 지배하에 들어갔습니다.

 

헤롯 아켈라오와 같은 어머니의 아들인 헤롯 안디바(Antipas)는 갈릴리와 베레아를 물려받았습니다. 그가 바로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었다가 죽인 헤롯으로서, 그는 또한 빌라도가 재판 중에 그에게로 보낸 예수님을 잠시 대면한 일도 있습니다.

 

그리고 헤롯 대왕과  유대인 대제사장 시몬의 딸 마리암메1세와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인 헤롯 빌립 1세가 있습니다.  그는 헤로디아의 처음 남편으로서 그들 사이에 딸 살로메를 낳았습니다. 그가 죽자 그의 아내 헤로디아가 헤롯 안디바와 결혼하였으며, 그것을 비난한 세례요한을 헤로디아가 죽였던 것입니다. 헤롯 빌립1세는 공직에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헤롯대왕이 그의 다섯째 처인 클레오파트라 하는 유대 여자에게서 난 아들 헤롯 빌립2세는 이두래와 드라고닛과 그 주변의 갈릴리 북동편 땅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조카가 되는 빌립1세의 딸 살로메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헤롯대왕과 앞서 언급한 유대인 제사장의 딸 마리암메 1 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아리스토 불루스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로서 성경에 나타나는 인물이 바로 아그립바1세입니다. 사도행전 12 장에 등장하는 헤롯왕의 이름은 아그립바(Agrippa)로 헤롯 대왕의 손자인 것입니다.

 

헤롯의 첫 손자인 헤롯 아그립바1I세는 로마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로마의 3대 황제가 된 칼리굴라를 잘 알고 있었으며, 빌립2세가 죽었을 때 그 자리를 얻어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헤롯 안디바가 유배당했을 때는 갈릴리와 베레아가 그의 영토에 편입되었고,  A.D. 41년에 아그립바 1세는 로마의 3대 황제인 글라우디오에게서 그의 할아버지가 다스리던 전 영토를 받았습니다.

 

그가 바로 사도행전 12장에 나오는 헤롯으로서 사도 야고보를 처형한 인물입니다. 그는 A.D.44년에 34세의 나이로 급사하였고  팔레스타인은 완전히 로마의 통치하에 들어갔습니다.

 

아그립바 1세는 10대의 아들을 남겼는데 그가 아그립바2세입니다. 그는  A.D. 48년에 글라우디오 황제에 의해서 갈기스의 왕으로 세움을 입었으며, A.D. 53년에 글라우디오는 새 성읍 디베랴를 포함하는 갈릴리 서편지역과 함께 이 지역 일대를 덧붙여 주었습니다.

 

그러한 영토의 확대와 함께 왕의 칭호도 얻었습니다. 그는 사도행전 25장에서 총독 베스도의 손님으로서 바울의 변증을 들었던 인물입니다. 벨릭스의 전임자인 베스도총독의 아내 드루실라와 아그립바2세는 남매간이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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