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기 동남아시아
성경과 교회사
생명강가 2009-09-21 , 조회 (55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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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가 지중해를 중심으로 확장되었고, 이슬람 세력의 확장과1차 십자군 운동, 그리고 기독교의 동서 분열 등이 진행되던 때의 세계사 이야기는 주로 지중해를 중심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당시의 동남아시아를 생각하고자 합니다. 

 

   동남아시아는 세계사에서 별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인도가 세계사에 많이 소개되어졌다면 중앙아시아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은 언제나 변방의 역사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러나 세계인들에게 주목받지 못한 그곳에는 실제로 긴 역사와 찬란한 문화가 존재하였습니다.

 

동남아시아라는 이름은 유럽인들의 입장에서 동남쪽에 위치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곳에는 현재 11개의 국가가 존재합니다. 과거의 이름이 버마인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통티모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그리고 타이가 바로 그 나라들입니다.

 

미얀마는 이미 9세기 경에 바간(Bagan)왕조의 제국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미얀마 제국은 풍요로웠으며, 서쪽으로는 아삼 (Assam) 마니푸르(Manipur), 동쪽으로는 캄보디아에 이르는 영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미얀마 왕들은 전통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나라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으며 절대적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이러한 생각 때문에 외부세계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했고 이는 영국의 침략을 받아 왕조가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1미얀마 제국이 세워진 것은 그로부터 2세기가 지난 후인 11세기 아나라타(Anawrahta)왕의 통치 아래에서 였습니다.

 

  그의 치하에서 남부에 있던 족이 정복됐고, 고원과 라킨(Rakhine) 타닌싸이(Taninthayi) 제외한 국토의 대부분이 통일됐습니다. 그는 또한 국민들에게 불교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1287 왕국이 몽고인들에게 복속되자 1제국은 작은 국가들로 와해됐습니다.

 

인도의 섬들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인도네시아는 7세기 경에 수마트라 남부지역을 지배하던 힌드교왕조인 말라유왕국과 수마트라와 자바, 그리고 말레이반도를 지배하던 불교왕조인 스리위자야왕국이 존재하였습니다. 현재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슬람은 15세기에 전해지게 됩니다. 13세기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거대한 해상제국을 건설하기도 하였습니다.

 

앙코르문명으로 유명한 캄보디아의 Kampuchea, Cambodia, Khmer, Angkor, Cambodge 등은 모두 크메르 민족을 뜻하는 말입니다. 앙코르(Angkor) 또는 캄푸치아( Kampuchea) 9세기에서 15세기 사이에 매우 번성하였던 국가였습니다. Viet 부족의 나라인 베트남은 월남, 혹은 안남으로 불렸습니다.

 

한국인들이 안남미라고 부르는 쌀의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B.C.2세기부터 A.D. 10세기까지 약 천년간의 중국의 지배를 받아서 중국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던 베트남은 중국의 당나라의 멸망과 함께 10세기 독립하여 왕국을 세우고 15세기에 중국의 명나라에게 망할 때까지 독립된 왕국을 유지하였습니다.  그 외의 나라들은 10세기를 전후한 때에는 독립된 왕국을 세우지 못하였습니다.

 

참고로 이웃의 중국과 한반도, 그리고 일본의 당시 상황을 언급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0세기 초반의 중국은 당나라의 멸망과 함께 혼란을 겪는 시기였으며,  그 혼란 가운데 요나라와 송나라가 등장하였습니다. 이 시기의 일본은 헤이안시대였으며, 한반도는 삼국시대가 끝나고 고려시대가 10세기에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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