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와 마야문명
성경과 교회사
생명강가 2009-09-25 , 조회 (89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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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야문명지역>

 

세계사에서 아메리카 대륙의 등장은 매우 늦습니다. 크리스토퍼 콜롬버스(Christopher Columbus)의 탐험대가 1492년에 처음으로 이 대륙에 도착하므로 유럽과 세계에 그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이 신대륙의 이름으로  아메리카가 처음으로  쓰인 것은 1507년입니다.

 

독일인 지도 제작자 마르틴 발트제 뮐러(Martin Waldseemuller)이탈리아인 탐험가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1454-1512)의 이름을 따서 지도를 만들면서 아메리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입니다. 콜롬버스에 의해 신대륙의 존재가 세계에 알려진 후 찾아온 탐험가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유럽인으로서 처음으로 남미대륙에 상륙한 인물입니다.

 

그는 남미대륙을 북상하던 도중 현재의 베네수엘라 인근의 보네르 섬에 브라질우드가 많이 식생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 섬을브라질우드 섬이라고 명명하였고, 아루바 섬에서는 집들이 물위에 지어져 있는 것을 보고 베니스를 연상하여작은 베니스라는 뜻으로베네수엘라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현재 우리들이 사용하고 있는 브라질과 베네수엘라는 모두 베스푸치가 명명한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유럽인의 이 대륙에 도착하기 전에 이 아메리카에는 이미 마야문명이 번성했던 곳이며, 발견 당시에는 아스텍문명과 잉카문명이 있던 때였습니다.

 

마야문명은 중앙아메리카에 케추아부족이 세운 고대 문명으로서 A.D. 300년경부터 900년경까지 황금기를 가졌습니다. 마야인들은 지금의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와 과테말라 지역을 중심으로 큰 문명을 이루었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마야지역의 유적은 웅장하였는데 피라밋형의 신전과 웅장한 궁전 등은 그들의 발달한 건축술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천체 관측법이 매우 발달했으며 특히 마야 숫자가 매우 유명합니다. 마야 숫자는 숫자 0  20진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지금의 멕시코 지역에 아스텍족에 의한 아스텍문명이 생겨났습니다.  아스텍족은 15세기부터 16세기초까지 지금의 멕시코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큰 제국을 세우고 지배했습니다.

 

아스텍이라는 부족명은 멕시코 북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발상지흰 땅이라는 뜻을 가진 아스틀란에서 나왔다. 또한 그들은 테노츠라는 조상의 이름을 따서 테노치카족이라고도 불렀고, 텍스코코 호의달의 호수라는 의미를 가진 신화적인 명칭 메츨리아판을 따서 멕시카족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이름 '멕시카'에서 아스텍의 수도를 대신하게 된 도시와 주변 계곡을 가리키는 멕시코라는 이름이 생겨났는데, 그것이 지금의 멕시코의 이름의 유래입니다. 아스텍문명에서는 일년을 365일로 사용하는 태양력이 존재할 정도로 천문학이 발달해 있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잉카족은 1532년 스페인인들에게 정복될 때까지 태평양 연안과 안데스 산맥 고원지대를 따라 지금의 에콰도르 북부 국경지역에서 칠레 중부지역에 이르는 지역을 통치하며 잉카문명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농작물이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과 함께 유럽과 세계에 전해지게 되었는데 그것은 고추 고구마 감자 호박 토마토, 그리고 옥수수 등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에 마야문명이 있던 시기의 세계는 이슬람이 등장하여 사라센제국을 세운 때였으며, 중국은 수나라와 당나라가 있었고, 한반도는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로 이어지는 시대였습니다. 유럽은 서로마제국이 멸망하고 동로마가 비잔틴제국으로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프랑크왕국이 유럽의 세력으로 등장하였습니다.

 

기독교는 유럽에 크게 전파되었으며 수도원 운동이 일어난 시기였습니다. 그런가하면 아스텍문명이 있던 시기는 유럽이 아메리카대륙에 대한 침략을 시작하였고, 마틴 루터를 필두로 하는 종교개혁운동(1517)이 시작되는 변혁의 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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