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전쟁(1)
성경과 교회사
생명강가 2009-10-13 , 조회 (505)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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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운동은 역사적으로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서유럽의 국가들이 성지 예루살렘을 이슬람세력으로부터 탈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행해진 대규모의 군사 원정을 말합니다. 기독교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생애를 보냈던 지역을 방문, 즉 성지 순례 여행을 해왔습니다.

 

 팔레스틴지역을 지배하고 있던 이슬람국가가 11세기 초에 선임자들의 관용적인 종교 정책을 포기하고 기독교 신자 및 유대인을 박해하기 시작함으로써 성지 순례 여행은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유럽의 기독교인들은 성지를 이슬람 세력의 영향으로부터 해방시키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럽인들의 새로운 땅을 얻고 싶어하는 욕구와 도시 상인들의 새로운 시장개척이라는 요구가 그 감추어진 배경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1081년 동로마제국, 즉 비잔틴제국의 황제인 알렉시오스 1세가 교황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비잔틴제국은 이슬람권의 공격에 시달렸고 제국의 영토의 중심지인 소아시아반도, 즉 지금의 터키지역인 아나톨리아를 거의 잃을 지경이었습니다.

 

이에 비잔틴제국의 황제는 이슬람교도(무슬림)들이 성지순례를 하는 기독교인들을 탄압한다는 주장을 하며 당시 교황 우르바노 2세에게 군사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결국 이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전 서유럽에서 군대가 동원되는 십자군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상에서 본 것과 같이 십자군 운동의 배경에는 순수하지 못한 동기들이 있었고,  그 결과 점차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따라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점령지 곳곳에 국가를 세웠지만 이런 내용은 세계사에서 별로 주목받지 못한 이 부분입니다. 이런 국가들을 소위 십자군 국가라고 부릅니다.

 

십자군은 모두 8차례의 원정을 하였습니다. 그 중 1차 십자군은 1099년에 예루살렘을 정복하였습니다. 그 전후로 십자군은 시리아와 팔레스틴 지역에 예루살렘 왕국을 비롯한 십자군국가들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시리아 북부와 터키 동남부의 영토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십자군 국가로 에데사국(The County of Edessa), 안디옥교회가 있었던 지역에 세워진 안티오키아국(The Pricipality of Antioch), 지금의 레바논지역에 세워진 트리폴리국(The County of Tripoli), 그리고 예루살렘 왕국(The Kingdom of Jerusalem)이 있습니다.

 

3차 십자군에 의해서는 키프러스왕국이 세워졌습니다. 영국왕 리챠드 1세에 의해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러스를 점령하므로 세워진 왕국으로서 후에 이탈리아반도의 베네치아공화국에게 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4차 십자군은 기독교 국가인 비잔틴제국의 영토를 침공하여 몇개의 국가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4차 십자군은 본래 1187년에 이집트에게 함락된 예루살렘왕국을 재건하기 위해 이집트로 원정을 목표하였습니다. 이 전쟁에는 프랑스의 영주들이 주로 참여하였지만 군보급품과 자금관계로 베네치아의 상인들이 관계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본래의 목적지가 아닌 엉뚱하게도 같은 기독교 세계의 일원인 아드리아해 연안의 항구인 헝가리제국의 자라시를 공격하였습니다. 그 후 그들은 비잔틴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여 프랑스의 플랑드르 백작인 보두앵 1세를 황제로 하여 라틴제국을 세웠습니다.

 

 그 외에도 그리스지역의 데살로니키 왕국, 그리스 남부에 모레아, 아테네, 그리고 낙소스 등의 공국들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여러 섬들은 베네치아 공화국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들은 후에 오스만 터키에게 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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