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이해하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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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강가 2010-10-12 , 조회 (53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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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All roads read to Roma.)

 

 

 

                                     (아피아 가도)

 

BC 312년 집정관인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카에쿠스가  처음으로 로마 가도를 건설한데서 이름이 '아피아가도'라고 이름지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로마의 가도 공사는 진행되어 결국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속담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 로마 가도는 로마가 로마다워 진 큰 역활을 한 로마의 상징물 중 하나입니다.

 

그 설계와 공사가 얼마나 견고한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로마에서 로마가도에 차량이 통행하고 그 때 만든 다리도 지금도 차량이 통행합니다.

 

로마 가도의 대 부분은 군인들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군인들의 이동을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군인들이 가도를 만드는데 동원된 것입니다.

 

로마 군인은 전진하는데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정복지에 가도를 건설하면서 전진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그 전진 속도가 얼마나 느렸을지 상상이 갑니다.

 

그러나 적의 입장에서 보면 천천히 도로를 건설하면서 전진하는 로마군을 볼 때 어떠한 느낌이 들었을지 궁금합니다.

 

로마 군이 가도를 건설하면서 전진하는 것은 전쟁에 패했을 때도 신속히 후퇴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는 것이고, 또 이 길을 통해 보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는 보급로 구실을 했습니다.

 

당시 군인들은 군대만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노예와 상인들, 심지어 가족들까지 동반하는 행군이었습니다.

 

로마는 전쟁에서 '병참'으로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

 

당시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로마의 군인들에게는 모든 병참이 규정에 의해 지원되었습니다.

 

대부분 민족들이 변변한 군복도 없이 맨몸으로 싸우다시피 하는데. 로마 군인은 규정된 복장에 규정된 무기에 규정된 일사분란한 움직으로 적들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을 많이 보아 왔을 것입니다.

 

그 모습만 보아도 적들은 겁을 먹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당시 중국은 춘추 전국시대를 거쳐 진시황이 다스리는 시대로 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실재로 로마 가도가 가장 활발히 건설되는 기원 3세기 경에는 중국에선 '만리장성'이 건설되는 시기입니다.

 

당시 세계에서 거대한 문명국은 로마와 중국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중국은 성을 쌓고 로마는 길을 뚫었습니다.

 

이 로마 가도를 통해 사람과 문물의 이동이 원활해지고 수송능력의 증가로  경제가 발전하고, 지중해 지방에 안전한 수송과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로마 제국의 혈관과 같은 것이 바로 로마 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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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강가
답글

요셉의 창고님의 글을 올렸습니다.


로마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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