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아 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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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강가 2010-10-27 , 조회 (203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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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대아 우르

2010. 10. 26.




어떤 자료를 통해 인류의 4대 문명 중 하나인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접할 수 있었다. 비옥한 이곳은 초승달지역으로 불리기도하며

달 신을 섬기는 고대인들이 살았다.

‘메소포타미아’는 ‘두 강 사이의 땅’이란 의미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오늘날의 지적, 사회적 체계를 탄생시킨

문명으로서 인류 최초의 문자(설형문자)가 발명되었고

현재의 삶에 가치를 둔 3800년 전 함무라비 법전이

인류 최초의 성문법으로 이곳에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성경에서는 갈대아 우르라고도 알려진 바벨론제국이

세워진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는 밀과 보리를 경작하며 살았던 수메르인이 있어서

길가메시의 서사시에도 수메르인들은 문명을 이룩하기 위해

자연과 분연히 맞서 싸운 사람들임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4600년 전 당시 도시국가 우르에서 살았던 그들의 유물 중

‘스텐더드’라는 미술품에서 우르에 살고 있었던 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


당시 우르에는 상인, 도공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으며 커다란 망토를 입은 군인들, 그리고

최첨단 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전차를 나귀들이 끌었고

수메르인들에 의해 최초로 바퀴도 발명되었을 것이다.

왕의 친족이거나 제사장, 필경사와 같은 상류층 사람들은

술을 마시며 즐거워하고 있었고

그 옆에는 악사가 하프를 연주하는 모습도 보인다.


우르의 새벽, 당시 최고의 번영기를 누리고 있던

우르시민들의 일상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조명해 보았다.

지붕 위에서 아침에 사람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여름에는 모두 복사열을 피하기 위해 지붕에서

잠을 자기 때문이다. 이라크의 시골 지방에 가보면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도시 사람들은 그 당시 유행하던 양털로 만들어진 의복

‘코낙스’를 입고 거리를 활보한다.


당시 유행했던 말들이 점토판에 새겨져 있었다.

수메르인들의 현실적인 인생관이 확연히 드러나는 말들이다.

“인생의 기쁨 그 이름은 맥주, 인생의 슬픔 그 이름은 원초(?)”

수메르인들에 의해 맥주도 처음 만들어졌다.

그들은 맥주를 단지에 담아 빨대로 빨아 마셨다.

또한 어떤 점토판에 타락한 그 시대상을 더욱 알 수 있다.

“칠칠치 못한 마누라는 악마보다 더 두렵다.”

“결혼은 기쁜 것, 그러나 이혼은 더욱더 기쁜 것..”


그 당시 우르인의 삶은 온갖 호화품이 넘쳐났고 풍요로웠다.

매력적인 도시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방방곡곡에서 모여들었다.

아마도 아브라함의 조상들도 이때에 우르에 와서 살았을 것이다.

시장은 항상 시끌벅적하였고 지중해 연안에서 온 나무와

포도주로 채워진 항아리들이 교환되고 인근 지방에서 생산된

생선과 대추야자열매들도 모두 모여 들었다.


여기 수메르 속담 하나를 더 소개한다.

“인간은 모두 죽는다. 그러니 쓰라.

하지만 금방 죽지는 않는다. 그러니 저축도해야 한다.”

이 속담은 오늘날 세상 사람들의 생각을 대변하는 말 같기도 하다.

사람들은 수메르의 영화가 영원히 지속되리라고 믿었다.


그러나 수메르인은 쇠퇴하기 시작하고 그 이유가 점토판에

기록되어 전해져 오는데, 기원전 2350년에 그들이 개발한

관계수로 경작법이 오히려 농토에 소금기를 가져와 밀 수확량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화려하고 사치스런

도시생활에 빠져 있던 수메르인들은 결국 점점 쇠퇴하여

이민족의 침입으로 기원전 2004년에 완전히 멸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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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강가
답글

고대 바벨론 사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자료는 보은교회 카페의 영상자료집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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