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인천대교를 지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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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강가 2011-03-05 , 조회 (1760)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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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제공항에 갈 일이 있어

날씨 좋은 금요일 오전 10시 쯤 영광을 출발했습니다.

 

열두시 반쯤 서해대교 아래 행담도 휴게소에 도착하니

멀리 서해대교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득하게 한 눈에 들어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중에 쉬어가고 싶은 휴게소로 손꼽히는 행담도휴게소 전경


 

우거지 곰탕으로 점심을 먹고 나서 주변을 돌아보니

유럽풍의 건물에 충청남도 홍보관이 있었습니다.


 

건물 앞 장승들의 모형이 마치 동서양을 아우르는 모습처럼 이색적입니다.

 

멀리 바닷가 산업단지에서 하얀 연기를 뿜고 있는 모습이
오늘날 근대화한 서해안시대를 말해주는 것 같아 활기차 보입니다.

 

이제 서해안시대의 상징인 서해대교를 직접 건너가 보겠습니다.

 

그 긴 서해대교 중심부를 교각 두개로 지탱해내는 모습은 여전히 놀랍습니다.

 

여기는 서해안의 판도를 바꾸어 버린 용유도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하는 인천대교

승합버스로는 처음 가보는 인천대교의 모습은 바다를 초월한 바닷길이어서인지

승천하신 그리스도의 누림으로 충만한 곳이었습니다.

 

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에 인천대교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오후의 햇빛에 반사되는 인천대교의 모습은 멀리서 볼 때는 작은 선이었습니다.

 

인천대교 중심부보다는 교각을 오르내리는 경사길에서 강풍이 더 심하게 불었습니다.

오가는 차량은 절대 감속 운행해야 하는 주의구역입니다.


 

인천대교 교각을 건너오자 멀리 송도의 신도시 모습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송도쪽으로 나와서 인천대교밑 좌측으로 3-4킬로만 가면 연안부두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회덮밥과 밴댕이 회무침을 세 명이 푸짐하게 먹는다 해도 삼 만원 정도합니다.


 

다시 서해대교에 도착할 즈음에는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했습니다.

 

서해대교의 야경, 다시 행담도휴게소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가려 합니다.


 

이미 차량행렬이 한산한 행담도 휴게소에서 차분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속닥속닥 모든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주님과 한적한 시간을 보내며 깊은 교통의 시간을 누리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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