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짓2
어느 자본가가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옆에 있는 아내에게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여보, 저 금고를 가져다주오.”
아내는 그의 간절한 부탁을 듣고
그의 채권과 증권이 들어 있는 금고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는 금고의 문을 열고, 고집스럽게 채권과 증권을 움켜쥔 채
죽어가면서도 마지막 발악을 하듯 외쳤습니다.
“여보, 이것들은 우리 결혼식 때 산 것들이오.
지금은 조지아 주 전체라도 살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러고는 베개 위에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리석은 부자를 심판하시면서 하신 책망의 말에는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눅 12: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