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하나님과 사람이 서로 통과하는 문제일 뿐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하는 문제이다. 나는 그러한 말이 그리스도인 가운데 흔히 들을 수 없는 것임을 인정한다. 당신이 기도할 때 하나님과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당신에게 말해주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기도를 잘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체험이 있다. 우리가 제 1장에서 언급한 것처럼  좋는 기도는 당신 안에 있는 그리스도가 보좌에 있는 그리스도에게 기도하는 것이다. 나는 한 가지 사항을 지적하고 싶다. 말씀을 합당하게 공급하는 사람을 예로 들어보자.그가 하는 말들은 그의 말일 뿐 아니라  또한  그 영의 말씀이다. 그러한 상태가 있을 때 당신이 듣는 동안 실로 하나님을 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러한 메시지는 당신을 감동받게  할 뿐 아니라  당신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지게 한다. 이것은 말씀을 공급하는 데 적용될 뿐 아니라 기도의 문제에도  적용된다. 당신이  형제 자매들과  함께 기도할 때 여러 번 그러한  상태가  있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이 아주 합당하게 기도하고 있는 동안  그의 기도의 말 가운데 하나님을 만졌음을 느길 수 있고  그의 말이 하나님이 나오신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이러한 상황을 만날 때 우리는 그의 영이 나왔다고 말한다. 실제적으로  말해서  그것은 그에게서 하나님이  나오신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기도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그가  함께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사람 안에서 기도하고  계시고, 그는 하나님 안에서  기도하고 있다.

그는 실제로  " 나의 기도는 하나님과  나 , 나와  하나님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과거에  이러한 종류의 체험을 가졌었다. 그러나 그것이  충분하게 지적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해  철저한 지식이 없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체험으로부터  표준에  맞는 기도는 하나님이  사람을 통과 하고 사람이 하나님을  통과할  뿐  아니라 사람과 하나님, 하나님과 사람이  함께 기도하는 것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 기도. 제 2장 기도의 원칙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