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권위를 알고, 문화의 표준에 따라 자라게 함 [서울교회에서]
[사랑의 교통]
청명한빛 2011-03-31 , 조회 (763)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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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권위를 알고, 문화의 표준에 따라 자라게 함


이번 호는 패어런트후드(parent-hood) 1996년 6월 1권 2호에 실린 내용을 다룹니다. - 편집자 주


 신성한 위임

하나님은 우리 자녀들의 몸, 혼, 생각, 생활 그리고 장래를 부모들인 우리의 손에 맡기셨다. 그 누구도 부모가 그들의 자녀들의 장래에 영향을 끼치는 것만큼 다른 이들의 장래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청지기 삼으시어 우리에게 우리의 자녀들을 맡기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맡기신 이 자녀들을 우리가 어떻게 돌보았는지 우리와 결산하실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우리의 자녀를 양육하라고 명령한다(엡6:4). 우리는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에 관한 몇 가지 요점을 다룰 것이다.

  미국에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영향을 주고 많은 경우에 그들을 부패시키기까지 하는 주된 요인은 거역이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권위를 알고 존중할 뿐 아니라 동일한 인식과 태도를 우리의 가족들에게 주입하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주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권위에 순복하는 것을 배울 때만이 거역이 사라질 수 있다. 온 우주에서 주님의 권위가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서, 우리는 워치만 니 형제님이 쓰신 <권위와 순복> 1장의 일부를 발췌하여 넣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권위에 순복하도록 그들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말할 때마다 어떤 부모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들은 우리의 타고난 사람의 모든 방면이 그리스도로 대치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 자녀들의 타고난 힘을 계발하지 말아야 한다고 느낀다. 결국에는 그리스도께서 모든 타고난 것들을 대치하셔야 하겠지만, 사람의 타고난 미덕이 신성한 속성을 담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그것이 합당하게 계발되어야 함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자녀들은 권위를 알고 순복하는 것을 반드시 배워야 하고 모든 권위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롬13:1-7). 우리는 또한 우리의 자녀들이 합당하게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문화를 합당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한 위트니스 리 형제님의 <골로새서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49의 일부를 실었다.


자녀들은 권위를 알고 순복하는 것을 반드시 배워야 하고 모든 권위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불법에 관하여

※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 마 24:12

※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 고후 6:14

※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 딛2:14


   권위의 중요성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비롯되고, 하나님의 보좌는 하나님의 권위 위에 세워진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권위에 의해 창조되었고, 이 땅의 모든 법칙은 권위를 통하여 유지된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능력으로 만물을 붙드신다고 말하지 않고 그분의 권위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신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권위는 하나님 자신을 대표하고 하나님의 능력은 다만 하나님의 일을 대표한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죄는 쉽게 용서되나,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죄는 쉽게 용서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권위에 대해 죄를 범하는 것은 하나님 자신께 죄를 범한 것이기 때문이다. 온 우주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권위이시다. 다른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서 정하셨다. 온 우주에서 권위보다 더 중대한 것이 없고 권위보다 더 높은 것이 없다.


  사탄의 유래

  사탄은 하나님의 권위를 넘어섰기 때문에 사탄이 되었다. 그는 하나님과 경쟁하고 하나님께 대항하기를 원했다. 배역이 사탄의 타락의 원인이다.

  이사야 14장 12절부터 15절까지와 에스겔 28장 13절부터 17절까지 두 단락 모두는 사탄의 범죄와 타락을 말한다. 이사야 14장은 사탄이 하나님의 권위를 범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권위를 범하는 것은 배역의 문제로서,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범하는 것보다 더욱 심각하다. 죄는 행위의 문제이므로 쉽게 용서받을 수 있지만, 배역은 원칙이므로 쉽게 용서받지 못한다. 사탄은 하나님의 보좌 위에 자신의 보좌를 세우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권위를 범하게 되었다. 사탄의 원칙은 자고(自高)의 원칙이다. 죄가 존재했기 때문에 사탄이 타락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탄이 하나님께 배역하고 그로 인해 하나님께 정죄를 받은 결과로서 죄가 생겨났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기도 중에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는 말씀이 있다. 여기서 시험은 사탄의 일을 말한다. 그 다음에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말씀이 있는데, 여기서 악은 사탄 자신을 말한다. 그 다음에 주님은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선포이다. 왕국이 하나님의 것이고, 권위와 영광이 하나님의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가 왕국이 하나님의 것임을 볼 때 사탄에게서 완전히 자유롭게 된다. 온 우주의 행정은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하기를 배워야 한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영광을 훔칠 수 없다.

 문화의 적합한 사용

 골로새서는 모든 것을 포함하신 광대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타고난 인간 생활의 모든 요인과 요소와 방면을 대치하셔야 한다는 것을 계시하고 있다. 우리의 인간 생활은 상당 부분 문화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적으로 말한다면, 문화란 매우 좋은 것이다. 모든 사회는 문화에 의해 보존되고 유지된다. 만일 사람들에게 문화가 없다면, 경찰서와 법정의 일이 훨씬 많아질 것이다. 현재 경찰서와 법정의 일은 한 사회의 문화를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어떤 사람이 문화에 따라 합당히 행동하지 않는다면 경찰이 개입할 것이다. 모든 나라와 사회와 공동체가 문화와 법과 경찰에 의해 보존된다. 만일 그리스도 대(對) 문화에 관한 이런 메시지들을 읽고 나서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문화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말해 준다면, 이것은 심각한 오류이다. 문화가 없다면 아이들은 동물들처럼 행동할 것이다. 아이들은 반드시 문화의 표준을 따라 양육되어야 한다. 그 아이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는 적절한 나이가 되기까지는 반드시 문화 안에서 세워져야 한다. 아이들이 문화에 맞게 많이 훈련될수록 더욱더 좋다. 아이들은 반드시 부모를 공경하고, 자기의 형제자매들을 사랑하고, 이웃에 대해 합당하게 처신하며, 학교에서는 우수한 학생이 되고, 모든 법을 준수하고, 선생들과 다른 어른들을 존경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한다. 아이들은 너무 어려서 그리스도를 따라 처신하지 못하므로 반드시 그들은 문화에 따라 처신하도록 배워야 한다. 만일 우리에게 문화가 없다면, 아마 우리는 야만인들이 될 것이다. 문화의 사용은 성경 안에 있는 율법의 기능에 비유될 수 있다. 율법은 하나님에 의해 제정되었다. 로마서 7장 12절은 “이로 보건대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선하도다”라고 말한다. 바르게 사용된다면 율법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보호한다. 고대의 부유한 가정에는 자녀들을 관리하는 후견인들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문화도 아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한다. 그러나 갈라디아서가 지적하듯이 율법은 유대교도들에 의해 오용(誤用)되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오셨으므로 율법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그리스도께 넘겨주어야 한다. 그러나 유대교도들은 율법을 오용했으며, 남용하기까지 했다. 율법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을 해방시키고, 그들을 그리스도께 넘겨주도록 허락하는 대신에 유대교도들의 관념은 심지어 교회 안에까지 기어들어 와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유대인 믿는 이들 중 어떤 이들을 미혹하여 율법으로 되돌아가게 했다. 비록 문화가 올바르고 필요하다 해도, 그것 또한 오용되기 쉬우며 사실상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가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문화는 ‘아이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고 그리스도를 따라 살 수 있을 때까지’ 아이들을 지키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동안 문화에 의해 지켜질 필요가 있다.

아이들은 반드시 문화의 표준을 따라 양육되어야 한다. 그 아이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는 적절한 나이가 되기까지는 반드시 문화 안에서 세워져야 한다. 


  모세가 하나님의 선민에게 계명들을 주었듯이, 부모들도 반드시 자녀들에게 계명들을 주어야 한다. 그러나 자녀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필요를 깨닫고 회개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풍성한 그리스도를 그들에게 공급하여 그들이 그분을 영접할 수 있게끔 도와야 한다. 우리가 그들에게 준 문화가 오직 어떤 기간 동안만 유용하며 이제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한다고 자녀들에게 말해야 한다. 그러므로 문화는 자녀들이 주님을 영접할 수 있을 때가 오기까지 그들을 보호하도록 부모를 통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것이다. 이처럼 어떻게 문화를 합당하게 사용하는지를 보는 것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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