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한 양육을 위한 부모의 예비
이번 호는 패어런트후드(parent-hood) 1권 3호를 편집하여 싣습니다. - 편집자 주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 손에 위임하신 자녀를 돌보는 방식을 통제하는 기준이다.
주님의 회복 안에 있는 부모들로서 자녀를 양육하는 우리의 책임을 고려할 때, 우리는 주님의 훈계와 권고로 자녀를 양육하라(엡6:4)는 주님의 명령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자녀를 훈련하고 훈계하며, 자녀들을 어떻게 인권을 가진 인격체로 대해야 하는가를 결정하기 위해 최신 유행의 대중 심리학을 의존해서는 안 된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 손에 위임하신 자녀를 돌보는 방식을 통제하는 기준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이 먼저 신실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자녀들과 함께 말씀과 교회 안에서 볼 수 있는 그들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주님 안에서 그들의 유산을 귀하게 여길 수 있도록 인도해 주어야 한다. 이럴 때 우리의 자녀들은 다만 주님의 행사를 알 뿐 아니라, 그분의 길 또한 알게 될 것이다(시103:7).
이번 호에는 위트니스 리 형제님의 사역의 말씀에서 발췌한 두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첫 째 부분은 <생명 메시지> 2장에서 발췌하였는데, 이 부분은 주님의 빛 비춤을 받고 주님으로 채워지기 위해서 매일 주님과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매일 주님을 접촉하는 실행을 갖지 않는다면 우리는 가장 높은 의미에서, 부모로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이다. 자녀를 주님의 회복을 위한 유용한 그릇이 되도록 인도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활력적이고 기능을 발휘하는 지체가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매일 주님을 단체적으로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접촉한 결과인 생명이 성장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둘째 부분은 주님 안에서 과거의 체험을 회상하는 것의 가치를 말해 주는 신명기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것은 <신명기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3의 내용이다. 또한 같은 메시지에서 하나님의 호흡인 말씀을 들이마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부분을 함께 실었다.
개인적인 기도 시간의 필요성
건축이 생명 안에서의 성장이기 때문에 어떻게 우리가 생명 안에서 성장하는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메시지에서 나는 이 문제에 대하여 매우 실제적으로 교통하고 싶은 부담이 있다. 수년 동안 우리는 그리스도인 생활의 단체적인 면을 상당히 강조해 왔고 아마 지나치게 강조해 왔다. 우리는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말씀을 읽는 것에 크게 강조를 두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 특히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기도 시간을 갖지 않는 것을 나는 염려한다. 그들은 단체적인 기도만을 할 뿐이다. 나는 개인적인 기도 시간이 결코 단체적인 기도 시간을 대치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우리가 집회 안에서 얻는 축복과 도움과 생명은 어떤 곳에서도 발견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생명에 관한 항상 두 가지 측면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스도인 생활에는 개인적인 면과 단체적인 면이 있는데 어느 쪽은 다른 한 쪽을 대치할 수 없다. 우리는 둘 다를 가져야 한다. 더 나아가 이 두 면은 고르게 균형 잡혀야 한다.
우리 가운데 주님을 접촉하기 위한 개인적인 기도 시간을 갖는 점에 있어서 부족함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기도 생활을 전혀 하지 않는다. 사십 오 세 혹은 오십 세 이상의 대부분의 형제자매들은 그러한 개인적인 기도 생활을 갖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젊은 형제자매들, 특히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형제자매들은 그렇지 않다. 나는 이러한 것을 매우 염려하는데,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생명 안에서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당신 스스로 직접 주님께 개인적으로 가지 않는다면 당신의 주님과의 교제는 실제적이거나 세부적이지 못할 것이다.
교회에 관하여 그렇게 높은 이상을 보여 주는 책인 에베소서 또한 우리에게 기도할 것을 권장한다. 1장에서 바울은 교회를 산출하는 하나님의 선한 말씀하심에 관한 이상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 이상에 따르는 기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우리가 지혜와 계시의 영을 갖도록 기도했다. 기도가 없이는 이상이 충분하지 않다. 많은 이들이 교회에 관한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이상을 보았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단체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도할 필요가 있다.
자라기 위하여 우리는 반드시 먼저 개인적인 기도 시간에 주님을 접촉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주님과 함께 개인적인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매일의 습관이 되어야 한다. 주님과 함께하는 그러한 개인적인 시간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이다. 그러나 매우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은 하루 중 다른 때를 선택할 수 있다. 아무튼 우리 모두는 되도록 최소한 삼십 분씩 매일 주님을 위한 시간을 따로 떼어 놓아야 한다.
이 시간 동안 당신은 너무 많은 일들이나 사업 문제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접촉하기 위하여 주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한다. 그분께서 당신을 점검하시고 빛 비추시며 그분의 빛 가운데 당신의 상태를 드러내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빛 비추실 때 당신은 한 항목씩 차례차례 자백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빛 가운데로 오지 않을 때는 불의, 특히 양심의 거리낌이 되는 것들을 보지 못한다. 그러나 빛 비춤 받을 때 모든 더러움을 알게 된다. 우리는 주님의 빛에 의해 드러난 모든 것을 자백해야 한다. 나는 두 시간 이상을 계속해서 자백한 적이 있다. 자백하면 할수록 나는 더욱 더 자백할 필요를 느꼈다. 한 가지를 자백하고 나면 또 다른 것, 그러고 나서 또 다른 것을 자백해야 했다. 자백하는 것은 생명 안에서의 참된 성장을 위하여 기도 가운데 주님을 접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주님께 다루심을 받으면 받을수록 주님은 우리 존재 안으로 더욱 더 역사된다.
이것이 성장한다는 것의 의미이다.
자라기 위하여 우리는 반드시 먼저 개인적인 기도 시간에 주님을 접촉해야 한다. 나는 모든 성도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그러한 습관을 세울 것을 권한다. 날마다 당신은 기도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가끔 당신은 부담이 있을 때 교회와 주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다. 당신은 또한 자신의 일에 관하여 기도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우선적인 것은 주님의 빛 비추심과 드러내심과 검사하심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당신 안에 있는 것을 보여 주사 당신을 다루어 주실 것을 간구하라. 당신은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주님! 당신의 빛을 비추사 저의 실재와 상태와 상황을 드러내소서.” 이와 같이 기도한다면 빛 비춤을 받고 다루심 받게 될 것이다. 그럴 때 당신이 기도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당신의 깨끗한 영으로부터 나온 참된 기도는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생명을 전수해줌에 관해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지니라”(신6:4-9).
과거를 회상하는 것의 유익
과거를 회상하는 것에는 삼중의 유익이 있다. 첫째로,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빛과 계시를 가져다준다. 우리에게 이러한 빛과 계시가 있기 위해서는, 우리가 과거를 회상할 때에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에게는 단지 일종의 회고만이 있게 될 것이고, 이것은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과거를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바라본다면, 그분은 과거에 우리가 어떠했는가에 따라서 우리에게 새로운 빛과 계시를 주실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손길을 알도록 도와준다.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이 많으시고 그분의 손길은 의로우시다. 그분의 마음에 따르면 하나님은 사랑이 깊으시다. 그분의 손길에 따르면 그분은 의로우시다.
셋째로,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우리에게 자신을 알게 하고, 육체를 정죄하며, 자아와 육체를 거절하는 것을 배우도록 도와준다. 과거에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거나 어떤 일을 통과하고 있었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나중에 뒤를 돌아볼 때, 우리는 자신과 우리의 육체를 알게 하는 빛을 받음으로 자아와 육체를 거절할 수 있게 된다.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지배하는 사상
과거를 회상하는 것에 관하여 통제하는 사상이 있다. 과거를 회상할 때 우리는 이 지배하는 사상에 따라 행해야 한다. 먼저, 우리가 과거를 회상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은 사랑하는 것이고 그분의 통치적 다루심이 의롭다는 사상에 지배되어야 한다.
둘째로, 하나님의 축복은 사람의 순종과 신실함을 요구한다. 순종과 신실함은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는 데 충족되어야 할 두 가지 조건들이다. 불순종과 신실치 않음은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장애물들이다. 우리가 개인적인 생활과 매일의 생활과 가정생활과 교회생활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한다면 우리는 순종하고 신실하기를 배워야 한다.
셋째로,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날 때 심각한 비극을 초래한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이신 그분의 말씀을 떠난다는 것은 모든 축복을 잃고 저주를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 깊은 마음과 의로운 통치적 다루심, 사람의 순종과 신실함 그리고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는 것의 비극적인 결과에 대한 이 세 가지 요점이 과거의 회상을 지배하는 사상을 형성한다. 성경 전체를 통해 발견되며 신약에 명백히 나와 있는 이 사상은 우리가 우리의 상황을 회상하고자 할 때마다 우리를 지배해야 할 것이다.
삼일 하나님의 호흡을 들이마심
사랑이 깊으시고, 의로우시고, 신실하시며, 축복하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위해 무엇을 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가 아무 것도 아니며, 아무 것도 없으며,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아신다. 그분의 경륜, 그분의 길은 우리가 무엇을 자신에 의해 하도록 허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에 의해, 그리스도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며 생명 공급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그분을 먹고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는 또한 우리의 신실함이시며, 우리의 모든 필요의 몸, 실체이시다(골2:17). 우리의 공급을 위하여 그리스도는 말씀이시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그분을 말씀 안에서와 말씀에 의해서 접촉해야 한다.
여러분은 성경이 무엇인지 아는가? 성경은 단순히 역사와 이야기와 가르침에 대한 책이 아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체현이다. 그리스도의 모든 어떠하심, 그리스도께서 소유하신 모든 것, 그리스도께서 이루셨고 이루고 계시고 이루실 모든 것이 성경 안에 체현되어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는 것은 그리스도께 참여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호흡, 하나님의 내쉼이므로, 성경을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호흡하는 것, 들이마시는 것이다.
거룩한 말씀 안에서 삼일 하나님의 호흡을 들이 마시기를 배우라! ... 아버지와 아들과 그 영의 호흡을 들이마시기를 배우라. 우리가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을 호흡한다면,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고후13:14). (신명기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3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