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주일 1박 2일로 창녕에 있는 교회와 섞임을 가졌습니다.
창녕은 오래전 20여년전에 한 가정이 있어서 방문해보고, 또 복음절기때 갔었고, 이번이 3번째 방문입니다.
첫번째 방문은 지체를 심방하기 위해 갔고, 두번째는 교회를 산출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러 갔고, 이번에는 산출된 교회와 섞임을 위해 갔습니다.
3번의 방문이 다 의미가 있었지만, 앞의 두번은 주님의 안식할 처소가 없으므로 인해 공허한 도시였는데 이번은 인수는 작지만, 그러나 똑같은 한 달란트의 금등잔대가 있으므로 도시가 빛나는 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김해는 이미 어느정도의 교회 인수가 있으므로 봉사나 접대나 이러한 방면에서 소홀할 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지체가 봉사하고, 모든 가정이 접대해야 하는 것이 한면 힘들겠지만, 한면 지체들이 살아있게 하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에 좋은 점도 있습니다.
실재로 저녁 애찬에 모든 자매님들이 같이 수고하셨고, 주일은 창원 한소그룹이 와서 같이 집회를 했는데 창녕지체들보다 두배나 많은 인수가 와서 또 점심 애찬을 준비하셔야 하는데, 자매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집회에 참석했다 주방에 갔다 하시면서 준비하는 모습이 누림과 공급이 있었습니다 .
점심 식사후 우포늪에 들렀는데 역시 예외없이 모든 지체들이 따라 나서서 마지막까지 접대를 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인수가 많다는 관계로 외지교회에서 오면 대부분 집에 가버리는 상황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
김해도 한때는 외지 교회에서 방문하면 모든 지체들이 따라나서서 마지막 까지 교통하고 섞였는데 이제는 전문적으로 따라 다니며, 접대하는 지체들의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교회안에서 무엇이든지 특별한 지체들의 전문적인 일이 되어 버리는 것은 바로 하락을 의미합니다.
제가 묵었던 집의 형제님은 제가 마산교회 생활할때 접촉하고 있던 교회생활에 들어오지 않았던 형제님이셨습니다.
남지에 계시다가 창녕으로 이주하시고, 창녕에서 몇 안되는 지체들이 모이기 때문에 직장은 서울인데 금요일 소그룹, 주일집회를 참석하시기 위해 필사적으로 내려오시는 것을 간증할때 집회에 느슨한 자신에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이번 방문을 준비하며 찬송가를 무엇을 할것인가 하고 고려하고 있었는데, 느낌이 있어서
'그땅 생각할 때에' 라는 곡을 선정하였습니다.
그래도 조심스러워 상황을 보고 찬송을 할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창녕교회 집회소에 들어가자 마다 비디오 테이프에서 위트니스 리 형제님의 복음의 제사장 메세지가 나오면서 이 찬송이 계속해서 배경 음악으로 흘러 나왔습니다.
저는 이 찬송을 선택한 것이 주님의 인도라고 느꼈습니다.
이 곡은 뉴 저지의 중국 유학생들이 구원받고 중국 대륙에 사람들을 생각하며 지은 곡입니다.
5절에 ' 이제 주 오시려 하나 발 딛을 곳이 없네
왕국 복음 확산위해 그 누가 자원하여 일어 설까
우리 앞네 놓인길 휴거나 순교일뿐 .......
비록 적은 인수가 모여 이 찬송을 불렀지만, 모두의 부담안에 복음의 영이 불타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한번 더 복음절기때 처럼 복음의 영이 우리가운데 일어나고 우리에게 할당된 땅을 정복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