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혈을 시작하고 부터는 사람들이 어디가 아프다면 자연히 관심을 가지게 된다.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까 하는 것 때문에 병명을 들어면 관계되는 책들과 자료들을 읽고 연구하게 되므로 질병에 대한 지식도 조금씩 알게 되었다.
전에 김해에서 같이 교회생활하시다가 필리핀에 가 계시는 형제님이 한분계시는데,
필리핀에서 통풍이 심하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다.
그전에는 통풍이 무엇인지 몰랐는데 안타까움에 책을 보니 통풍의 주 원인이 요산이라는 것이다.
이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배출되지 않고 관절등에 뭉쳐있으면 몸은 그것을 외부침입한 물질로 보고 백혈구가 그것을 공격하는데 그것 때문에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 바로 통풍이라는 것이다. 얼마나 아프면 이름이 바람만 살짝 불어도 아프다는 통풍이라는 표현을 썼을지 아파보지 않으면 모를일......
통풍이 발생되는 가장많은 장소는 발가락 관절, 손가락 관절등이다.
사혈의 관점에서 보면 손과 발은 피의 순환이 가장 잘되지 않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심장으로 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혈액의 순환이 가장잘 되지 않은 장소이고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 가장 시려운 부분이 발과 손이다. 때문에 손발에 동상이 걸린다.
요산이라는 것은 사람이 음식물을 섭취하고 난후 이 음식물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 분해되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이 된다. 이 영양분들이 세포에게 공급되고 마지막으로 남는 찌꺼기가 바로 요산인데 이 요산은 다시 혈액을 통해서 콩팥에서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문제는 이 요산이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서 걸러주지 못하고 혈액중에 남아 있므면 이것이 바로 성인병의 대부분의 원인을제공한다. 왜냐하면 핏속에 요산의 수치가 높아지면 피가 탁해지고 탁해진 만큼 혈액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기능이 약화된다.
혈액 세포들의 기능이 떨어지면 산소나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백혈구는 세균들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면역성이 떨어진다.
혈액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습취한 영양분이 세포들에서 소비되지 못하고 결국 몸에 축적되어 살이 찌게 된다.
이것이 바로 '나잇살'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살이찌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몸의 상태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모든 성인병은 대부분 살이 찔때 발병확율이 높아진다.
반대로 성장이 활발하고 건강할 젊은때는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그것은 신진대사 기능이 활발하기 때문에 먹은 것을 다 소비시키기 때문이다.
요산이 혈액중에 많아져서 그것이 혈액의 순환이 잘되지 않는 발이나 손가락 등의 관절에 모이면 관절염이 되고 , 마디가 붓고, 통증이 있게 된다.
그 형제님이 통풍치료때문에 한국에 들어오셨고, 통풍약을 병원에서 처방받았는데, 그때야 저는 그 형제에게 고혈압이 이미 10전부터 있어서 혈압약을 먹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에 말한 소위 본태성 고혈압이다.
병원에서는 고혈압약은 고혈압 약대로 처방하고, 또 통풍이 오니까 통풍약을 추가로 처방했다.
이것이 소위 과학화된 현대 의학에서 의사들이 하는 방식이다.
제가 볼때는 고혈압과 통풍이 한가지 원인에서 발생되는 두가지 다른 증상일 따름이다.
결론적으로 그 형제에게 신장(콩팥)의 기능을 좋게 해서 핏속에 요산을 잘 걸러내도록 해 주었는데, 그 이후로 혈압과 통풍이 해결되었다.
그 이후로 이 형제님은 사혈메니아가 되어서 필리핀에서 의료혜택이 부족한 교회지체들에게 치료하기 시작했는데,
효과가 탁월하고 해서 지체들 뿐 아니라 자기들이 알고 있는 지인들을 데리고 와서
형제님께 교회생활 7개월 이상 한 분들만 치료해 준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필리핀에서 형제님의 이름이 닥터00으로 바꿨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