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 2절 :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고
해방받는 것은 어디에서인가?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인해 나는 「할렐루야!」라고 외칠 수 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다 좋은 것이다.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서 정죄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범죄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는 정죄함이 없고 곧 자유함이 있다.
죄와 사망의 법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다른 법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역사하게 하신다.
이 법의 강도(强度)는 족히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한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인 것을 기억하라.
이 법은 부활한 생명으로서 이미 그분 안에서 각종 사망을 처리하였고
이미 사망을 이기었다(엡 1:1, 9, 20).
주 예수님은 성령으로 이미 우리 안에 거하신다.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분께 드려서 그분으로 하여금 우리 안에 임의로 행하시게 한다면,
우리는 그분이 옛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신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때 우리는 보호하심이 우리 힘으로 말미암지 않고
하나님의 힘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벧전 1:5).
하나님께서 우리로 죄와 사망의 법에서 벗어나게 하셨지만,
그분은 결코 죄와 사망으로 하여금 우리를 벗어나게 하지는 않으셨다.
예를 들어, 내가 만약 책 한 권을 땅에 떨어 뜨리지 않으려 한다면,
나의 방법은 결코 대단한 힘을 들여서 지구의 중력을 없애지 않아도 된다.
나는 다만 나의 손으로 이 책을 들기만 하면 된다.
지구의 중력이 여전히 존재할지라도 내 손의 쥐는 힘이 그것을 이겨서
지구의 중력이 비록 존재할지라도 조금의 효력도 없게 한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구원의 방법은 불뱀을 없앤 것이 아니라 놋뱀을 세우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