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동안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은
불행과 고난의 강한 바람에 흔들릴 때입니다.
바람이 불 때만 들리는 아름다운 소리
독일의 어느 궁전에는 두 개의 높은 탑이 있고 그 사이에 전화선처럼 가느다란 줄이 뻗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지만
한번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이 줄은 매우 아름다운 소리를 냅니다.
바람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 소리는 더욱 아름답게 들립니다.
그 변화무쌍하고 아름다운 소리는
멀리 수십 리 떨어진 땅에까지 도달합니다.
불행과 고난의 강한 바람에 흔들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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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동안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은
불행과 고난의 강한 바람에 흔들릴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