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동의가 아니다
이제 나는 중요한 점을 말하고자 합니다.
즉, 믿음과 동의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생활입니다.
그러나 동의(同意)는 생각의 행사(行使)입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영적 세계의 모든 것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적(知的)인 동의를 통해 영적인 것을 인식하려는 것은,
소리를 보려고 눈을 사용하거나 색깔을 맛보려고 혀를 사용하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다 설악산이 매우 경치 좋은 곳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책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그림에서도 그것을 보게 됩니다.
그곳의 경치가 매우 좋다는데 여러분은 동의할 것입니다.
그러나 설악산이 여러분 안에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런 아름다움도 여러분에게 실제가 되지 않은 것입니다.
영적인 것들을 받아들임은 동의의 문제가 아니요, 믿음의 문제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그의 말씀과 화합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의심하거나 논박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말씀을 여러분 자신과 동일시하십시오.
그러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러한 산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그리스도는 성령 안에 있습니다.
그는 어디에든지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지
다만 믿음으로 그를 접촉할 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 이 방 안에 전기가 완전히 설치되어 있으므로
스위치를 올리면 불이 들어오듯이,
그를 받아들이는 데 여러분의 믿음을 사용하기만 하면
즉시 구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