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겨울 훈련

   새 언약은 신약의 모든 축복을 포함한다. 주님은 엄청난 고난을 통과하시고 나서 이 새 언약을 산출하시고 반포하시고 제정하셨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26장 28절에서 주님은 “이것은 죄들이 용서받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을 위하여 쏟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입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사야서의 둘째 단락인 40장부터 66장까지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라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시작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전쟁은 끝났고 백성의 죄악으로 말미암은 죄 값은 완전히 지불되었고 그분께서 그것을 받아들이셨기 때문이다. 이사야서 42장 5절과 6절은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내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며 땅에 행하는 자에게 영을 주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민족들의 빛이 되게 하리니”라고 말한다. 6절에 있는 언약과 빛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5절에 있는 모든 창조물의 중심인 영이 필요하다.
   6절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사랑이나 은혜가 아닌 의로 부르셨다고 말한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의에 대한 신선한 감상이 필요하다. 만일 하나님께서 의롭지 않으셨다면 그분은 십자가에서 주님을 상하게 하실 필요가 없으셨을 것이다. 6절은 추가적으로 두 가지를 더 언급하는데, 그것은 백성을 위한 언약과 민족들을 위한 빛이다. 복음은 전적으로 이 두 가지 항목에 관한 것이다. 복음은 심판이 지나갔으며 하나님의 의가 만족되었다는 것을 선포한다. 워치만 니 형제님은 〈하나님의 복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아주 중요한 말씀을 정중하고 경건하게 말하겠다. 하나님은 그분의 전능하심을 그분의 아들 예수님 안에서 다 사용하셨다. 율법의 마침은 그리스도이다. 그러므로 그분을 믿는 사람은 틀림없이 의를 얻는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반드시 얻는다. … 그러므로 우리가 오늘날 구원을 받지 않으려 해도 그렇게 될 길이 없다.”(워치만 니 전집, 제2집 28권, 개정판, 138쪽)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그분의 의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에 모두 사용하셨다. 따라서 그러한 결과로 우리는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갖는다.
   이 완전한 구원은 7절에 설명되어 있다. 7절은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라고 말한다. 이 말씀은 바울이 사역자와 증인으로서 받은 위임과 일치한다. 사도행전 26장 17절과 18절은 “내가 이 백성과 이방인들에게서 너를 구출하여 그들에게 보내는데, 이것은 그들의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나를 믿음으로써 죄들이 용서받을 뿐만 아니라, 거룩하게 된 사람들 가운데 있는 유업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이사야서 42장 7절의 말씀이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가리키는 것임을 보여 준다.
   이사야서 49장 6절은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라고 말한다. 이 구절은 구원이 빛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계시한다. 8절은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구원이 또한 언약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계시한다. 그러므로 구원은 빛과 언약으로 이루어진다. 이사야서 54장은 그리스도께서 53장에 기록된 그분의 죽음과 고난을 통하여 성취하신 결과이다. 그 성취들 가운데 하나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안전을 위한 언약을 제정하신 것이다. 이사야서 54장 1절은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 이렇게 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는 복음을 전하러 나갈 때 외쳐 노래할 것이다. 2절은 “네 장막 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여 우리의 장막 터를 넓히고 우리의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며 우리의 줄을 길게 하고 우리의 말뚝을 견고히 할 것이다. 이것이 복음의 확산이다. (이사야 결정-연구Ⅱ, M8  A. Y 교통 중에서)

특별교통 - 아침부흥

  고린도후서 3장의 구절들을 잘 읽어본다면 거기에서 말한 너울은 특별히 구약 성경의 의문(儀文)임을 알게 될 것이다. 심지어 성경까지도 너울이 될 수 있다. 성경에 있는 글자까지도 살아 계신 주님을 보지 못하도록 우리를 덮는 너울이 될 수 있다. 만일 성경의 문자가 우리에게 너울이 될 수 있다면 모든 것－당신의 아내, 당신의 남편, 당신의 친구들, 당신의 아이들, 당신 자신, 당신의 형제 자매들, 당신의 선한 행동, 당신의 나쁜 행동, 당신의 열심, 당신의 하나님을 위한 봉사－이 너울이 될 수 있다. 모든 것들이, 그것이 주님 자신이 아니라면 모두 너울이 될 수 있다. 그것이 얼마나 거룩한 것인가, 얼마나 하늘에 속한 것인가, 얼마나 영적인 것인가, 혹은 얼마나 종교적인 것인가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이 주님 자신이 아닌 한, 그것들은 너울이 될 수 있다. 당신은 아직도 이러한 너울들에 가리워져 있을지 모른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여기 앉아 있으면서도 주님을 보지 못하는 이유인 것이다.
   고린도후서 3장 18절에서는 『우리 모두는 너울을 벗은 얼굴로 거울처럼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고』라고 말한다. 우리는 거울이다. 우리는 거울을 보는 것같이 본다. 거울은 보는 것을 반영(反映)한다. 우리는 너울을 벗은 얼굴로 주의 영광을 보고, 사십 일 동안 하나님의 얼굴을 본 후 하나님의 영광이 그의 얼굴에서부터 뿜어 나왔던 모세처럼 주의 영광을 반영해야 한다. 그가 산에서 내려왔을 때 그는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고 있었다. 우리는 모두 그러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것－악한 것, 선한 것, 거룩한 것, 거룩하지 않은 것, 종교적인 것, 비종교적인 것, 신령한 것, 신령하지 않은 것－을 잊어버려야 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이 주님 자신이 아닐 때 우리는 그것을 버려야 한다. 우리는 원수의 간교함을 알 필요가 있다. 사탄은 당신이 주님을 바라볼 때 그 시선을 돌리기 위하여 무엇이든 이용한다. 사탄이 이용할 수 없는 오직 한 가지는 주님 자신뿐이다.
   특별히 주님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방해하는 것들과 주님을 접촉하고 누리는 사람들을 가리는 것들에 관하여 쓰여진 책이 신약에는 적어도 네 권 있다. 갈라디아서에서는 율법과 종교와 전통을 다룬다. 이 모든 것들이 분리시키는 너울이다. 율법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거룩한 것이었다. 신약에서까지도 율법을 거룩한 것으로 말하고 있다(롬 7:12). 그러나 율법과 같이 거룩한 것들까지도 당신을 그리스도로부터 분리시킬 수 있고 그리스도를 누리는 것(갈 5:4)으로부터 당신을 단절시킬 수 있다. 단지 부도덕한 책들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율법도 그리스도로부터 분리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당신의 얼굴이 그리스도 대신 율법을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율법은 즉시로 너울이 된다. 율법은 항상 종교를 만들며 종교는 오랜 전통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율법과 종교와 전통은 모두 절연체가 되어 당신을 하늘의 전류인 주님 자신으로부터 절연(絶緣)시키는 것이다.
   골로새서에서는 철학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골로새서에 있는 철학이라는 말은 실은 영지주의(靈知主義:Gnosticism)를 의미한다. 영지주의는 높은 철학으로서 희랍, 애굽, 바벨론의 철학을 혼합한 데에 유대 철학적인 기독교 철학을 더한 것이다. 그것은 혼합물이다. 인류 문화의 최고의 산물인 그 철학이 초대 교회에 들어와 심각한 방해 요인이 되었다. 철학이 인류 문화의 가장 좋은 산물일지 모르나 그것은 주님이 아니므로 너울이 된 것이다. 그것은 처리되어야 한다.
   히브리서는 유대교의 모든 좋은 것들이 단지 그리스도의 예표, 모양, 그림자로 간주되어야 할 뿐임을 보여 준다. 가령 당신이 우리를 방문하기 전에 내게 당신의 사진을 보냈다 하자. 나는 당신을 사랑하므로 당신의 사진을 귀중히 여길 것이다. 이것은 옳은 것이다. 나는 당신의 사진을 사랑한다. 이제 당신이 직접 나를 방문했다. 내가 당신을 보지 않고 계속 당신의 사진만을 보고 그 사진만을 사랑한다면 당신의 사진까지도 내 눈에는 너울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그리스도의 여러 면의 사진을 보여 주려고 구약을 사용하셨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사진에만, 네 방면의 사진만이 아닌 서른 두 방면의 사진들에 집착하고 있었다. 그것들이 그들을 둘러싸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게 했다. 그리스도는 울타리 밖에 계셨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에 관한 많은 것들을 보았지만 그리스도 자신은 볼 수 없었다. 이렇게 히브리서는 유대교 신자들에게 사진, 즉 유대교의 모든 제도를 버리고 그리스도를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하여 쓰여졌다.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은 심지어 영적 은사들, 즉 방언을 말하는 은사, 방언을 통역하는 은사, 병 고치는 은사, 이적들까지도 그리스도인들에게 너울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율법, 철학, 성경적인 항목들과 교훈들이 있는 유대교, 영적 은사들－이 모든 것들이 좋은 것이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얼굴을 가리는 너울이 되었다. 우리는 모두 주 예수께 이렇게 말해야 한다. 『주 예수여,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성경이 당신을 계시하기 때문에 성경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나는 성경으로 너울이 되게 하지는 않으렵니다. 주 예수여,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 자신의 인격을 사랑하며, 당신을 직접 사랑하며, 더욱 친밀히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더욱 가까이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멀리서 보기를 원치 않습니다. 나는 당신과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보기를 원합니다. 주여, 나는 당신의 입을 맞추도록 가까이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주님께 이렇게 말해야 한다. 『주 예수여, 내가 은사를 좋아함은 당신을 접촉하는 것을 돕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 은사가 너울이 된다면 나는 그것을 던져 버리겠습니다. 나는 주님만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 자신만을 직접적으로 친밀히 사랑합니다. 나는 어느 때나 당신에게 입 맞출 수 있을 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거리가 없고, 나됨도 없고, 격리됨도 없습니다. 나는 직접, 친밀하게 당신 앞에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이러하다면 당신은 변화산상에 있게 될 것이다. 당신은 변화될 것이고 빛날 것이다.(창세기 라이프 스타디 171-175쪽)

복음과 목양 - 기도집회 추구내용

복음 전파와 네 가지 회복의 관계(C)

   교회가 지금과 같은 상황에 그대로 고착되어서는 안 된다. 주일 오전은 강대상 하나를 펼쳐놓고, 어찌되었든 말씀 한 메시지만을 전하고, 저녁에 떡 떼는 집회를 한다면 매번 그 몇몇 사람들만 기도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저 따라갈 뿐이다. 기도 집회 역시 현상유지만 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기도하고 저렇게 기도해 보아도 별반 다를 게 없다. 결국에는 교회의 영적인 감각이 갈수록 냉담해져서, 맹물 한 잔 속에 새로운 요소라고는 조금도 없는 상태와 같이 된다. 팔십 넘은 연로한 아버지와 어머니, 오십 세가 된 큰 형과 사십팔 세가 된 둘째 형, 그리고 오십팔 세가 된 누나, 이렇게 어른만 있고 젊은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집안에서 여섯 식구가 함께 살지만 사실 흥겨운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것과 같다. 만일 한 쌍의 젊은 부부가 있어, 올해 손자를 하나 낳고, 내년에 손녀를 하나 더 낳는다면, 좀 시끌벅적하기는 해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새로운 요소가 들어와 새로운 피가 공급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을 농담으로 여기지 말라. 오늘날 어떤 교회의 상황은 이와 똑같다. 형제자매들 모두가 믿은 지 오래되어서 함께 있어도 맛이 나지 않는다. 이것은 복음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단 복음을 전하면, 성령께서 일하실 기회가 있다. 다른 일에서는 마음이 일치하지 않아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면, 모두 다 메아리가 있고 같은 마음을 갖게 된다. 새로운 자극이 오고, 새로운 요소가 오면 기도는 자연히 새로워지고, 교회 역시 살아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두 관념을 바꾸어야 한다. 영적인 것은 다만 영적인 것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요. 복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첫 번째로 하신 큰 일은 바로 영혼을 구원하고 그분의 왕국을 확장하는 것이었다. 역대로 어떤 종파이든지, 누군가 거기에서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주님의 임재가 있었다. 설령 가톨릭에 있는 성도라 할지라도 나가서 전도를 하고 주님의 왕국을 말하면, 주님의 임재가 있었다. 주님은 확실히 우리가 그분의 이름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나가는 것을 갈망하시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왕국 안으로 인도되기를 원하신다. 이것이 교회가 받은 위임이기에 우리는 이것을 방치할 수 없다.
주님 앞에서 처리를 받아야 함
   각지의 성도들이 모두 일어나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면, 교회는 먼저 반드시 성도들이 새롭게 주님 앞에 나아가 처리를 받게 해야 한다. 복음은 살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처리를 받지 않으면, 우리의 복음 전파는 죽은 것이기 때문에 결국 효과가 없게 된다. 우리는 반드시 주님 앞에 나아가 죄를 처리하고, 세상을 처리하고, 주님께 죄 지은 것들을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새롭게 헌신하고 새롭게 주님께 열어드려야 한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 특별히 책임을 많이 맡은 사람들은 마땅히 솔선수범하여 주님 앞에 나아가 처리를 받아야 하고, 헌신해야 하며, 열어드려야 하고, 영을 사용하여 주님과 교통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여러분은 주님의 임재를 얻을 것이고, 여러분의 영은 불타오를 것이며, 온 교회도 불타오를 것이다. 그럴 때 복음 전파는 죽어 있지 않고 살아 있을 것이며, 사무를 처리하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부담이 있어서 하는 것이 될 것이다. 
                   

                                   알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파함

   둘째, 모든 성도들은 모든 친척, 친구, 동급생, 동료 등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어 누가 구원받았는지 누가 구원받지 않았는지를 하나하나 살펴보아야 한다. 무릇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우리는 주님의 인도를 따라 복음지를 보내고 복음 책자들을 보내 주고, 그를 찾아가 만나 권하고 그를 식사에 초대하여 그의 마음을 예비해야 한다. 그런 후에 그를 복음 집회에 데려오는 것이다. 각지 교회가 이 점에 있어서, 형제자매들을 훈련하여 복음지와 초대장을 준비할 수 있기 바란다. 만일 할 수만 있다면 복음 포스터를 만들어 큰길가와 작은 골목에 붙여 놓을 수도 있다. 어쨌든 힘을 다해 알고 있는 사람들을 권하여 복음 집회로 인도해야 한다.
사람을 곧바로 교회에 연결함
   셋째, 사람들에게 복음을 듣고 받아들이게 한 후에, 여러분은 계속해서 그를 인도해 구원에 대해 분명해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런 다음, 그에게 침례를 주고 교회에 연결되게 해야 한다. 그를 인도하여 교회 집회에 참석하게 하고, 교회의 봉사도 함께 하도록 해야 한다. 여기까지 인도해야 비로소 여러분의 책임이 끝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여러분을 위해서라면 나 자신은 나의 소유물을 더더욱 기쁘게 소비하고, 나 자신까지도 다 소비할 것입니다.”(고후 12:15)라고 말한다. 그가 ‘소비’라고 말한 것은 자기 자신을 소비했다는 의미이다. 그는 고린도의 믿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완전히 소비하기를 원했다. 심지어 그는 자기 자신까지도 소비했던 것이다. 우리는 마땅히 이와 같이 자기 자신을 소비하여 복음을 전해야 한다.
각종 방식으로 복음을 전함
   이외에도, 가정에서의 복음 전파를 회복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여러분의 집을 열어서 주위의 이웃들을 초대하여 복음을 듣게 하라. 매주 한번이 불가능하다면, 2주에 한 번, 심지어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여러분의 학교 친구와 동료와 주위의 이웃들을 여러분의 집으로 불러 복음을  듣게 할 수 있다 .형제자매들에게 동역을 요청하여 간증하고, 찬송을 함께 부르며 짧은 복음 메시지를 전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대집회에서 전하는 방식이든 온 교회가 전하는 방식이든, 아니면 가정에서 학교에서 길거리에서 전하는 방식이든, 교회는 어쨌든 최선을 다해 이것을 안배해야 한다. 복음 전파는 하나님께서 회복하신 것 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오늘날 회복의 길을 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복음 전파를 회복해야 한다. (위트리스 리 전집 1965년 4권  119-123쪽)

일본으로부터의 최근 소식

   일본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성도여러분,

   우리는 일본에 있는 교회들과 성도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염려와 기도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전해 드리겠습니다.

   도쿄 : 도쿄의 성도들은 모두 괜찮습니다. 후완 형제도 또한 무사합니다. 그러나 도쿄 교회 집회소는 손상을 입은 것 같습니다. 집회소의 벽에 많은 금이 갔습니다. 우리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그것들을 모두 점검할 것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건물을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우리 집회소가 완전히 복구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일본 북동부 도시, 센다이 : 일본 북동부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1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쓰나미로 인해 죽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북동부의 성도들이 무사한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센다이에는 20여명의 성도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한 자매님만이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인 형제 한 명과 중국인 성도 몇 명을 포함한 모든 성도들은 안전합니다. 그러나 몇 성도들이 아직도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고 한동안 그럴 것 같습니다. 실종된 그 자매님을 빨리 안전하게 찾도록 그리고 센다이와 일본 북동부 지역의 성도들이 이 힘든 환경 속에서 주님을 더 얻고 체험하도록 주님에 의해 격려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그들의 영과 혼과 몸을 온전하게 보존하시기를 원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 센다이 근처의 원자력 발전소는 심하게 손상되어 우리가 방사능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가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도록 일본정부와 전력회사가 발전소들을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2명의 대만 성도 : 우리는 3월 25일부터 일본전역의 복음활동을 위해 대만에서 42명의 전시간자와 훈련생들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일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2개월간 머무를 것입니다. 모든 대만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그들이 일본인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파하도록, 그리고 일본인들의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기도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일본에 대한 염려와 기도에 매우 많이 격려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본을 정복하기 위해 일본전역을 달리는 흰말, 곧 복음을 위한 때입니다. 왕국복음이 일본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매우 감사드리며,

그분 안에서

도쿄 교회 히루 스즈끼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