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 아모스 선지자(암1-9장)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1:1-2)
히브리어에서‘아모스’는‘짐을 진 자’를 의미하며
그는 주로 북이스라엘의 벧엘에서 사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와 이스라엘을 둘러싼 여섯 나라들,
즉, 다메섹, 가사, 두로, 에돔, 암몬, 모압을 심판하고자
하셨으므로 그는 꾸짖고 경고하는 예언을 하였고
유다와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엄한 꾸짖음과 혹독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그들의 왕국이 회복되고
번영하며 영구히 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9:11-15).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5:21-24)
아모스가 선지자였을 때는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전성기였습니다.
그러나 정치와 군사상에 있어서는 모두 성공하였으나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는 실패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은 우상을 섬겼을 뿐 아니라 백성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라는 아모스의 충고도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그가 왕위에 있을 때는 어떤 일도 보지 못했으나
그 이후 50년 동안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게 되었습니다(5:27).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남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8:11-13)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우리의 영적 생명을 유지하고
필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우리의 영적인 양식입니다(마4:4).
그러나 때로는 죄가 있는 연고로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습니다(삼상3:1참조).
그 결과 그분의 백성들 중에 공급이 부족하고
영적인 기근이 있게 됩니다(창16:15-17:1).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히3:13-15), 바로 지금이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