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장 12절부터 13절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고 말한다.
이 부분은 거듭나는 길이 그분 안으로 믿음으로 주 예수를 영접하는 것임을 말해 준다.
그분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말씀이시며(1:1), 또한 하나님께로서 오신 빛이시다(9절).
그분을 영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는다. 이 권세는 다름 아닌 하나님의 생명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생명을 우리의 권리로 주시는데,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우리는 혈통이나 육정, 혹은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에게서 난다.
이것이 거듭남이며, 이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듭남이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의 중심이며,
유기적인 방면에서의 하나님의 구원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의 영 안으로 오셔서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영이신 하나님 자신이시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영 안에서, 거듭나고 살게 되었다.
이것이 거듭남이다.
참으로 이것은 우리의 체험이다. 주 예수를 믿기 전에 우리는 모든 것에서 매우 혼란스러워
사람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조차 알지 못했다.
그러나 구원 받은 후 우리는 우리의 영 안에서 분명해졌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 영 안으로 들어와 우리 영을 살게 하며, 우리의 이해를 넓혀
우리는 하나님이 무엇인지, 우주가 무엇인지, 우리 자신이 무엇인지를 알기 시작한다.
그때 우리는 우리를 거듭나게 한 이 하나님이 우리 영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께로서 거듭난 내 안에 하나님께서 거하신다는 것을 보았을 때,
나는 무척이나 흥분하여 거리로 달려 나가, “친구들, 나를 건드리지 마시오,
당신들은 나를 건드릴 수 없습니다. 내 안에는 하나님이 계십니다.”라고 외치고 싶을 지경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람이 미친 것이 아니냐?”라고 말할 수 있다.
정말 우리 모두는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에 미쳐야 한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봄으로 우리는 우리가 사랑했고,
과거에는 포기할 수 없었던 것들을 포기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으로 인해 우리 영 안에서 살게 되었다.
그분은 그분의 유전자를 우리 안에 넣으셔서 우리가 그분의 생명과 본성을 갖게 하셨다.
거듭남을 통하여 믿는 이들은 천연적인 생명에 더하여 하나님의 영적인 생명을 얻는다(요 3:15).
하나님의 영적인 생명은 신성하고 영원하다(36절).
그러한 신성한 생명은 믿는 이들의 영적인 생명과 생활의 기본이자 수단이다.
영적으로 우리의 모든 생활은 우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신성한 생명에 근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