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기 모양의 PC 입력장치 - 키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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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사람 2011-07-18 , 조회 (84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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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기 모양의 PC 입력장치 -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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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종류

키보드는 키의 스위치 형태에 따라 멤브레인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펜타그래프 키보드, 플렉시블 키보드, 프로젝션 키보드 등으로 나뉜다. 이 중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키보드는 멤브레인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펜타그래프 키보드다.

멤브레인 키보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스크탑 PC용 키보드다. 제조 방식이 복잡하지 않아 다른 키보드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물론 멤브레인 키보드라고 하여 모두가 저가용 제품은 아니고, 10만원이 넘는 고급 제품들도 있다. 멤브레인 키보드의 키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키캡에 달린 스위치가 아래 부분의 동그란 러버 돔(rubber dome)을 누르게 되고, 이 러버 돔이 키보드 본체의 PCB 회로판 접점에 닿음으로써 해당 키의 입력 신호가 전달된다.

기계식 키보드

키 하나하나에 스위치(슬라이더)가 필요해 제조 단가가 높은 키보드다. 웬만한 기계식 키보드는 1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을 자랑하지만, 특유의 손맛이 있어 고정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키 아래에 스프링이 달려 있는데 이는 손맛을 더해줄 뿐 아니라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할 때 피로감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다만 고속으로 타이핑시 다른 키보드에 비해 큰 소음이 발생한다. 물론 기계식 키보드 마니아들은 이 소음조차도 특유의 매력으로 여긴다.

펜타그래프 키보드

노트북 PC에서 주로 사용되는 키보드 방식으로,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멤브레인 방식에 기초를 두고 있어 멤브레인 키보드의 범주에 넣기도 한다.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 키캡크기가 반 이하로 얇고, 스위치도 키보드 본체에 달렸다. 디자인이 유려해 여성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손맛이 부족하고 내구성도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플렉시블 키보드

키보드 전체가 고무로 되어 있어 러버 돔 키보드라고 부르기도 하고, 구부릴 수 있다고 하여 플렉시블(flexible) 키보드 또는 폴더블(foldable) 키보드라 부르기도 한다. 일체형 구조라 액체를 쏟아도 걱정이 없고 둘둘 말아서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휴대성이 높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방식은 아니다.

프로젝션 키보드

레이저빔프로젝터로 평평한 바닥에 자판 영상을 쏘아 만든 키보드다. 이 영상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해당 키를 누른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기하긴 하지만, 프로젝터를 동반해야 하기 때문에 휴대성이 매우 떨어질 뿐 아니라 키보드 특유의 손맛도 없고 가격마저 비싸다.

스위치 형태에 따라 키보드를 구분하는 것 이외에 케이블 유무에 따라 유선 키보드와 무선 키보드로 나눌 수도 있고 전원 연결 방식에 따라 PS/2방식과 USB방식으로 나누기도 한다. 또한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팔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키가 둥글게 배치된 인체공학적 키보드가 출시되기도 했다.

[참고]

윈도우 키 조합으로 실행할 수 있는 단축 기능

글 / IT동아 서동민(cromdandy@itdonga.com)

 

http://it.donga.com/openstudy/6210/?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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