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이여! 우리는 「시대의 낙오자(落伍者)」가 되지 말아야 한다.
오늘날에는 오직 그리스도의 왕국의 복음만이 시대에 알맞은 복음이다.
이것은 다른 복음을 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오늘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복음을 주의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이 시대에 정하신 모든 것을 쫓아가야 한다.
이 마지막 세대에서 하나님은 사탄이 쫓겨남과 하나님의 아들의 승리를 주의하신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일에서 하나님과 합심하지 않고 우리가 아무리 큰 일을 했더라도
하나님이 영원 안에서 정하신 바를 성취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가장 좋은 것과는 너무 멀리 있는 것이다.
오늘날 필요한 것은 이 시대를 아는 그리스도인이다.
하나님은 그분과 같은 느낌을 갖고 이 세대를 종말에 이르게 하고 하나님의 왕국을 가져오는 일에
동역하는 우리를 얻고자 하신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사람을 구하는 것을 가장 큰 책임─이것은 더할 나위없이 영광스러운
일이고 우리도 이것을 경시(輕視)하지 않는다─으로 생각하여 사람을 위하여 사람을 구하기만 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최고의 목적을 성취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보다 더 큰 책임인,
이 세대를 종말에 이르게 하고 하나님의 왕국을 가져오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가장 큰 책임은 하나님의 대적인 사탄과 모든 흑암의 세력을 소멸하는 것이다.
모든 일(사역)에 이것을 총 목표로 삼아야 한다.
기도는 기도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탄으로 해(害)를 받게 하기 위한 것이고,
사람을 구하는 것도 그 목적이 사람을 구하는 것 자체에 있지 않고 사탄으로 해를 받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무엇을 하든지 목적은 사탄으로 해를 받게 하기 위한 것이다.
무엇을 하든지 목적은 사탄으로 하여금 해를 받게 하는 데 두어야 한다.
우리는 사람을 구하는 일을 경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사람을 구원할 때 왕국의 관점을 잃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왕국, 즉 하나님의 정하신 바와 하나님의 대적을 염두에 두어야
하나님 손에서 가장 쓸모 있는 일꾼이 될 수 있다.
왜 하나님의 자녀들이 천국을 위하여 간증한 후에야 세상에 끝이 오게 되는가?
우리는 여기에서 또 사람과 하나님의 동역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세상의 끝이 오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그분과 동역하지 않고 이 세대를 반대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그의 세대(왕국)가 임하는 것을 지체하실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참으로 이 세대의 상황을 미워하고,
이 세대의 끝남과 왕국을 그들에게 주시기를 간구할 때 비로소 하나님이 역사를 하신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일어나 천국 복음을 위하여 간증할 때는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그들도 원하고
하나님이 미워하는 것을 미워하며 그들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과 연합될 때이다.
그때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우리는 결코 세상의 끝이 자연히 오리라고 생각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원치 않을 때, 그의 뜻은 제재를 받게 된다.
오늘 하나님은 그분과 합심하며 동역함으로써 이 세대의 끝을 오게 하는 사람을 기다리며 찾고 계신다.
누가 이 큰 역사를 하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