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은 하나님의 증거임
출애굽기 20장 4절에서 형상과 모양이라는 단어가 사용됩니다.
사람의 창조를 말하는 창세기 1장 26절에서도
형상과 모양이라는 단어가 사용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을 따라 그분의 모양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에서의 형상과 모양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인격을 가리키며 하나님 자신과 그분의 어떠하심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출애굽기 20장 4절에 있는 이 단어들은 경고의 말씀으로 사용됩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형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모양이든지 만들지 말며”
3절에서 주님은 “너는 내 앞에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앞에’라는 단어는 사실상 ‘-외에’ 또는 ‘-에 더해서’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마치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는 유일한 자이다. 너희는 내 앞에, 나 외에 다른 어떤 신을 두어서는 안 된다.
너희는 다른 형상이나 모양을 가져서는 안 된다.
너희들이 가져야 할 유일한 형상과 모양은 나의 형상과 모양이어야 한다.
나는 유일하며 질투하는 자이다.
너희 자신을 위해서 어떤 것의 형상이나 모양을 만들지 말라.”
이 구절들은 첫째로, 십계명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에 대해 말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다시 말하면 이 계명들은 하나님 자신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율법이 단지 우리가 지켜야 하는 계명으로만 구성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율법은 주로 주님이 어떠한 하나님이신가를 계시하는 증거(testimony)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