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와 생각의 관계
자유게시판
수정처럼 2011-08-19 , 조회 (34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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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배역은 말과 이유 안에서 표현될 뿐 아니라 생각 속에서도 표현된다. 사람이 거역적인 말을 하는 이유는 거역할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역적인 말의 원인인 거역적인 이유는 생각 안에서 표현되기 때문에 생각은 배역의 가장 중심이 된다.

 

고린도후서 10장 4절부터 6절까지는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단락 중 하나이다. 이 구절은 사람의 어떤 부분이 그리스도께 순복해야 하는지를 지적하기 때문이다. 5절은 모든 사람의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배역은 생각의 배역이다. 바울은 견고한 진인 사람의 모든 이론과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을 파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론'의 원문의 의미는 이유이다.

사람들은 이유라는 진을 치고 그 속에 생각을 감추어 놓는다. 이유는 전복시켜야 하고 생각은 사로잡아야  한다. 이유는 내버려야 하고 생각은 다시 찾아야 한다. 오늘 사람들은 이유를 진으로 삼아 생각을 그 안에 가두어 놓기 때문에 영적 전쟁은 먼저 진을 파하고 그 다음에 생각을 다시 사로잡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이유를 파하지 않고서 생각을 하나님께 순복케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유를 말할 때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다. "높아진 것들"의 원뜻은 높은 건축물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사람의 이유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하는 높은 건축물이자 큰 장애물이다. 사람이 일단 이유를 따지게 되면,그의 생각은 이유에 둘려싸여서 더 이상 하나님께 순복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순복이 생각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말을 통해 나타난다. 또 이유가 감춰질 때 그것은 생각을 에워싸고 순복은 불가능한 것이 된다. 여기서 바울은 이유를 따짐으로 이유를 처리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의 이유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전쟁이 아니고서는 결코 사람의 따지는 것을 처리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 오직 영적인 병기, 즉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처리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싸움이며, 이 싸움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대적이다. 이유를 따지는 생각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로부터 유전된 것이다. 이 생각이 하나님께 얼마나 큰 어려움을 주는지 모른다. 사탄은 각종 이유로 우리를 묶어 우리를 이유의 감옥에 가둔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께 얻어진 바 되지 못하고 어욱 하나님의 원수가 된다.

 

  창세기 3장은 고린도후서 10장의 그림이다. 사탄이 하와의 이유를 논했다. 나무의 실과가 먹음직함을 보고서, 하와 또한 이유를 따져보았다. 그녀는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다.

일단 이유가 들어오면 사람의 생각은 이유에 딱 달라붙는다. 이유와 생각은 연결되어 있고 또 이유는 생각을 삼켜버린다. 일단 생각이 사로잡히면 사람은 더 이상 그리스도께 순복하지 못한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복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권위를 만져야 하고 모든 이유의 견고한 진을 파해야 한다.

 

     워치만 니 [권위와 순복, p12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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