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많이 들었지만, 잘 안되는 것..
자유게시판
수정처럼 2011-09-30 , 조회 (277)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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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한 성경 교사의 글을 읽다보면, 
교회 장로들이 부부싸움 하는 가정에
갔을 때 어떻게 그들을 잘 수습하여
주께로 인도할 수 있는지를
조언하는 대목도 보게 됩니다.

우리 생각에는 양쪽 말을 다 들어 본 다음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아니면 좀더 분량있는
쪽의 양보를 권하여 적당한 타협점을 찾게
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그 성경교사는 이런 경우도 그들과
함께(또는 그들로 하여금) 기도로
성경본문을 읽게 하라고 말합니다.

언뜻 생각하면 너무 동떨어지고 비 현실적인
해결책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영적인 실상을 참되게 보았다면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해결책입니다.

왜냐하면 (부부) 싸움이라는 것이 결국은
혼의 영역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고,
특히 사고방식의 차이가 이견과 대립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의 차이는 근본적으로는
말씀 안에 있는 물(엡5:26)만이 해소할 수
있습니다. 즉 옳고 그름의 영역에서 구원하여
말씀 안에 있는 생명과 빛 안으로 인도할 수
있는 비결은 말씀과 우리가 하나 되는 것입니다.

저는 말씀을 기도로 읽는 구체적인 방법에
있어서 한 구절 많아야 두 구절 정도를
한 10번(또는 그 이상) 읽는다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접근합니다.

그런데 네 다섯 번만 읽어도 벌써 생각이
말씀에 고정되고 더 기도하다 보면 그 말씀이
존재 안에 스며들어 오는 것을 느낍니다.
그 다음에는 조금씩 부분적으로 읽거나
기도로 자신과 또 다른 지체들에게 적용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다섯 명의 지체들과 함께
막 4:26-29 말씀을 먹고 기도했습니다.
한 40여 분 정도 시간을 들여 본문을 읽고
기도했는데 모든 지체들이 영을 만지고,
말씀의 내용 안에 적셔졌습니다.

기도로 말씀먹기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정설은 없으되 어떤 형태로건 자꾸 하면서
나름대로의 비결을 발견해 내기 원합니다.


이 며칠 매일 아침에 한 곳을 택하여 30-40분씩
기도로 말씀을 읽을 때 우리 존재 안에서
씻겨짐이 있습니다.

또한 성경 본문이 우리 안에 새겨져서
하루의 삶 속에서 새 힘을 공급받게 합니다.

에베소서 6장 17-18절에 나오는
기도로 말씀을 얻는 길!

그냥 단순하게...한 30분 정도의 시간과
적당한 장소를 확보한 후, 어떤 말씀이든
한두 구절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번 정도 소리내어 읽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글쓴이 : 갓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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