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이란 무엇인가
신구약 성경에 의하면 율법은 “거룩한 것이며”(롬 7:12),
“온전하고”, “확실하고”(시 19:7), “정직하며”, “순결한 것이다”(시 19:8).
모든 율법은 선한 것이다. 단지 율법을 행하는 자가 선하지 못한 것이다.
당신은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율법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은 율법에 대해 “지키라”, “행하라”(레 18:5, 롬 10:5)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런 반면에 그분은 바울을 통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갈 3:22).
만일 사람이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다면
사람은 율법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이 무능하기 때문에 성경은 모든 사람을 죄 아래 가두었다(22절).
율법의 기능
율법은 하나님의 본래의 사상 안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본래의 사상 안에 있던 것은 은혜였다.(하나님의 복음 1권 85쪽). …
하나님은 사람을 위해 일하고 은혜를 주고자 하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은 기꺼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일하시도록 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사람이 잘 행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도우려고 하시는데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
우리는 범죄자이고 아무 길이 없는 사람인데도 자신을 선하고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영원한 때 전부터 하나님의 목적이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이었고
시간 안에서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주실 것을 알려주셨지만,
사람이 무지하고 약하고 쓸모없고 범죄하며 하나님 앞에서 멸망하고
죽어 마땅한 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할 수 없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삼십 년 후에
또다시 사람에게 율법을 주셨던 것이다.
율법은 체온기와 같다. 병에 걸려 열이 있는 사람에게,
“여보게 자네 혈색을 보니 열이 있는 것같군”이라고 말하면 그는 이것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체온기를 그의 입안에 넣었다가 이 분 후에 꺼내어 그에게 보여주면
열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된다. 우리는 벌써부터 죄가 있었던 것들이다.
벌써부터 우리에게는 열이 있었는데 우리가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율법을 주셨다.
… 이로써 우리는 우리가 이미 죄를 범했음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