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 다니엘의 세 친구(단3장)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60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선포하는 자가 크게 이르되“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하였더라.(1-6절)
사탄은 느부갓네살의 눈먼 상태를 통해
하나님의 선민 중에 있는 젊은 이기는 자들을
우상숭배로 유혹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가장 큰 도를 다스리는 수령으로서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인 그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아마도 다니엘은 이 일로
은밀한 장소에 머물며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결국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우상에게 절하지 않은
다니엘의 세 친구를 왕에게 고발하기에 이르렀고
왕은“너희를 풀무 가운데에서 건져낼 신이 있겠느냐?”며
그들이 신상에게 절하도록 회유하였습니다.
사드락 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16-18절)
느부갓네살에 대한 다니엘의 세 친구의 반응은
매우 담대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삶을 전혀 돌아보지
않았고 절대적이고 위엄이 있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분노가 가득하여 낯빛이 변하여
풀무를 보통 때보다 7배나 더 뜨겁게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들을 풀무 속으로 던진 사람들조차도 불꽃에 타서
죽었으나 그들은 왕의 명령에 순종하기보다는
오히려 결박된 채로 극렬히 타는 풀무 속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만일 그들이 겁을 내어 죽음을 두려워했다면,
그들은 하나님을 위해 간증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왕이여, 옳소이다.”하더라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24-2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