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보시는 것과..
자유게시판
수정처럼 2011-10-19 , 조회 (31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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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은 어떤 사람이 살아 있고 생명이 충만할 때 그 사람이 앞섰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무언가 죽어 있고 활력이 없을 때 그 사람이 후퇴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이와 같이 단편적인 현상에 의해서, 나타난 모습과 상태를 가지고 어떤 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그 판단이 옳을 수도 있지만 우리의 성장의 과정에는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나타난 모습으로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반드시 신언을 잘하는 사람이 꼭 앞선 것은 아니며 무언가 부족하고 나타난 모습이 엉성한 사람이 꼭 후퇴한 것도 아닙니다. 본질은 그 사람이 하나님을 얼마나 얻어가고 있으며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가 이 한가지에 의해 결정 될 뿐입니다. 이것이 어떤 사람의 성장을 측정하는 유일한 기준입니다.

우리는 때로 심한 십자가의 과정을 통과 하느라 마음이 무겁고 무언가 부자연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과 교제하는 것도 무언가 서툴고 신언 하는 것도 중구난방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이 반드시 후퇴한 것만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어떤 사람이 갓 주님을 믿고 신선함으로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생명력으로 충만하지만 그것이 꼭 성숙의 징표는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눈을 현혹할 수 있는 많은 현상 속에서 본질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많은 경우 우리 생각 밖에서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보통이라고도 보지 않는 상황 속에서 그분은 더 옳은 일을 이루시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생각하기를 우리 지방은 부족한 게 많고 어떠 어떠한 지방과 비교해서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기대하지도 않았던 갈릴리에서 큰 선지자가 나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늘 가장 부족한 곳에서 사람들의 기대와 평가를 넘어 역사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큰 곳에서만 위대한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가장 작은 동리인 베들레헴에 그분의
아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이 타락하고 하락한 우주 가운데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을 이루고 계십니다.
새 예루살렘은 사탄으로 인해 가장 손상되었던, 사람의 불순종과 타락으로 인해 가장
훼파되었던 이 곳에서 나올 것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방법이요 주님이 일을 이루시는 우리의 이해 밖에 있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오직은혜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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