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들처럼 순전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은 젖으로 자라서 구원에 이를 것입니다.
아침
주님의 보석 2011-10-22 , 조회 (33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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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 2장 2절 갓난아기들처럼 순전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은 젖으로 자라서 구원에 이를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 갓난아기들과 같아야 한다. 갓난아기들은 젖을 먹는 것 외에는 어떤 것도 할 줄 모른다. 그들은 밤낮으로 젖을 먹는다. 갓난아기들인 우리는 모두 마땅히 말씀의 젖을 사모하는 식욕이 있어야 한다. 갓난아기들이 자랄 수 있는 길은 바로 젖을 먹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말씀의 젖을 먹어야 한다. 우리는 자라기 위하여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는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로 젖을 먹고 영양분을 섭취함으로 자라기 위하여 성경 말씀 앞에 나아와야 한다. 한 사람의 성장은 결코 가르침에서 오지 않는다. 성장은 오직 한 가지, 즉 영양분에서 온다. 어머니들은 자녀들이 성장하는 데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가르침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자녀들이 오직 가르침만을 받는다면 바싹 마르고 건강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충분히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공급받으면 즐거워하며 또한 자랄 것이다.
주님의 회복 안의 지방 교회에서는 모든 사람의 얼굴이 즐겁고, 행복하며, 밝다. 몇몇 방문객들이 나에게 “이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있나요?”라고 물은 적이 있다. 어떤 이들은 나에게 “내가 어떤 집회에 참석했을 때, 모두가 빛나고 있더군요. 그들 모두가 값진 상이라도 받았나요?”라고 말했다. 성도들은 물질적인 상을 받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매일 아침 그들은 그리스도라는 상급을 받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영양분이신 그리스도를 받아들인다. 나에게 이렇게 질문한 사람들도 있었다.
“위트리스 리 형제님, 형제님은 노인이신데 매일 그렇게 행복해 하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형제님은 젊은 사람 같습니다.”때때로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나를 노인이라 부르지 마십시오. 나는 늙지 않았습니다. 나는 매일 말씀에서 얻는 영양분으로 인해 젊습니다.”나는 50년 이상을 말씀의 샘에서 솟는 젖을 먹어 왔다. 이제는 이 샘과 매우 친밀하게 되었다. 많은 경우, 심지어 내가 성경책을 보고 있지 않더라도 나는 여전히 마시고 있다. 내가 말씀을 전한 후에, 아내는 종종 놀라서 나에게 이렇게 묻는다. “내가 보기에 당신은 이번 주에는 한 번도 성경을 펴 본 적이 없었는데, 어디서 그런 놀라운 메시지가 나온 것이죠?”그러면 나는“나는 하루에 백여 차례, 내 안에서 성경을 펴 보고 있소.”라고 답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이러한 것이 눈에 보이지 않겠지만, 내 영과 함께 계시는 그 영이신 주님은 이러한 것을 보고 계신다. 내가 속에 있는 샘에서 솟아나는 것을 마시고 있을 때, 주 예수님은 언제나 즐거워하시고, 따라서 나도 마찬가지로 즐겁다.
우리가 먹는 젖은 우리를 자라게 한다. 결국 이러한 성장에 의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된다. 카네이션 씨 한 알이 성장하여, 활짝 핀 카네이션 꽃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겉으로 보기에 나는 한 사람의 중국인이지만, 내 속에는 어떤 것이 피어나고 있고 또 살아 있다. 우리가 서로를 바라볼 때, 서로에게서 질그릇이 아니라 꽃피는 그리스도를 주목해야 한다. 게다가 이러한 성장은 결과적으로 건축을 가져온다.
우리가 말씀의 젖을 먹으면 먹을수록 우리 안에 성도들을 접촉할 갈망이 더욱 더 일어나게 된다. 이것이 나의 체험이다. 오늘 나는 사랑스러운 형제들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다. 우리가 자라면 자랄수록 더욱더 성도들과 하나 되고자 하는 갈망이 커진다. 이것이 바로 건축이다. 교회 건축은 조직이나 무질서한‘쌓아 올리기’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전적으로 유기적인 성장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물질적인 몸의 지체들은 체계적으로 조직화된 것도, 또 어떤 특별한 질서 없이 그저 함께 모아진 것도 아니다. 오히려 지체들은 유기적으로 함께 성장해 왔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우리의 몸은 나누어질 수 없다.
마찬가지로 주님의 회복 안의 합당한 교회생활은 조직화되거나 쌓아 올려진 어떤 것이 아니라, 자라나는 어떤 것이다. 이것이 일반 기독교나 다른 종류의 종교와는 절대적으로 다른 점이다. 이것은 단체적으로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의 성장이다. 주님께서 갈망하시는 것은, 교회가 가르침에 의해서가 아니라 말씀 안에 있는 젖과 단단한 음식의 영양분으로 건축되는 것이다(고전 3:2, 히 5:12-14). (교회의 건축 64-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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