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로부터의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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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보석 2011-10-22 , 조회 (279)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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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로부터의 해방
 
재물을 사탄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역으로 옮겨 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사실상 사람을 사탄에게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는 것은 재물을 사탄에게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는 것보다 쉽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 자신이 절대적으로 충성을 하든 안 하든 간에 우리는 사람을 얻어 그분께 돌이키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재물에 관한 일은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사악한 재물을 성소의 재물로 바꾸는 데는 매우 큰 영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사람도 전환이 필요하듯 재물도 전환이 필요하다. 나는 (아마도 상당히 다른 의미에 있어서) 사람이 보다 새롭게 될 수 있는 것처럼 재물도 보다 새롭게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당신이 재물을 연보궤에 헌금하는 이러한 행동 자체가 당신이 드린 재물의 특성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신의 생명이 재물을 따라서 나가지 않는 한 당신의 재물은 사탄의 나라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왕국으로 옮겨질 방법이 없다. 당신이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영적인 가치는 상당 부분이 당신이 처리하는 재물이 세상의 체계에서 해방을 받았는가의 여부에 있다.
여러분은 해방되었는가? 당신은 당신의 수중에 있는 재물이 1원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고 선포할 수 있는가? 당신은 오늘 당신의 재물이 다 전환되었으므로 더 이상 세상(kosmos)의 일부분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당신은 하나님께 “나는 내가 수고해 모은 모든 돈과 남에게 거저 받은 돈을 다 당신의 것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기를 원하는가?
 
먼저 자신을 드림
 
바울에게 있어서 이 원칙은 매우 분명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당신 자신이지 당신의 물건이 아니다. 바울은 극한 가난 중에서도 특별히 풍성한 연보를 한 마게도냐 성도에 관해 말했는데, 그들은 ‘먼저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나서 그들의 재물을 드렸다(고후 8:5). 바울은 구약의 훈련을 받았었다. 구약에서 물질적인 예물을 드리는 것은 항상 예물을 드린 사람의 헌신과 관련이 되었다. 바울의 사상은 아마도 이것에 근거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쓰시도록 하나님께 드리는 재물은 한계가 있지만, 사탄이 쓰도록 그에게 주는 재물은 한계가 없다는 말을 들으면 아마도 의아해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사실이다. 당신은 이 말씀과 다른 말씀, 즉 ‘은금이 여호와의 것’(학 2:8)이라는 말씀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를 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의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 있고 가이사에게 속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결국 의문의 여지없이 모든 물질적인 것은 창조주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만, 오늘날 하나님의 연보궤 안의 재물의 양은 그분께 드리는 사람의 많고 적음에 제한을 받는다.
성소의 세겔
내가 만일 구약 시대에 산다면, 즉시 성소에 바칠 돈을 셀 수가 있을 것이다. 나는 단지 이스라엘인의 수효를 조사하고 나서 각 사람의 생명의 속전 반 세겔을 계산하면 되고(출 30:11-16), 거기다가 레위인의 수를 초과한 이스라엘의 장자를 속(贖)하기 위하여 1인당 오 세겔을 더하면 된다(민 3:39-51). 이 두 가지 항목 이외에도 자신을 단 마음으로 여호와께 드리기를 원하는 사람은 성소의 세겔대로 값을 추가해야 한다(레 27:1-8). 그러므로 하나님의 재물의 액수는 하나님의 백성의 숫자에 의해 결정된다. 하나님의 연보궤 안의 재물의 최고점은 그분께 헌금하는 사람의 숫자에 근거한다.
여기에 우리 각자가 답변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가 있다. 그것은 곧 오늘 우리가 만지는 재물이 성소의 세겔인가 아니면 불의한 마몬(mammon)인가 하는 것이다. 내가 1원을 얻든지 혹은 1원을 벌든지, 나는 반드시 이 1원을 세상의 재물에서 성소에 속한 재물로 변환시켜야 한다. 재물은 우리를 망치게 할 수도 있고, 우리를 보호할 수도 있다. 재물을 가볍게 보지 말라. 이 방면에 있어서 재물의 가치는 너무 실제적이다.
재물은 주님께 매우 중요하다. 당신이 만일 전심전력하여 세상에서 나오려 하고 또 하나님도 원하신다면, 당신은 세상으로부터 많은 보물을 가지고 나올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당시에 많은 재물을 가지고 나왔다. 그들은 애굽인들에게 빼앗아 가지고 온 것으로 장막을 지었다. 우리는 어떤 사람이 그러한 것으로 금송아지를 만듦으로 하나님 앞에서 실패한 것을 기억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애굽을 떠날 때 장막, 아니 적어도 장막의 재료까지도 그들과 함께 애굽을 떠난 것이다. 애굽의 금, 은, 동, 마(絲) 등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성소에 드려졌다.
 
자신을 위해 무엇도 갖지 않음
 
만일 구약 시대에도 이러한 실제가 있었다면, 신약 시대에 정한 표준은 더 높았으리라! 신약에서 모든 재물에 관한 열쇠는 자신을 위하여 무엇을 갖지 않는 것이다. “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에게 줄 것인데,”(눅 6:38). 이것은 우리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은 “저축하라 그리하면 반드시 부자가 되리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증가의 원칙은 주는 것이지 쌓아 두는 것이 아님을 말해 준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이 마구 주지 않고 일정한 비례에 따라 주도록 요구하신다. 이것은 그분이 원하시는 주는 방법은 단지 감정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그분과 약속을 하고 충실히 이행하는 것임을 말한다.
 
하나님이 우리 삶의 중심임
 
우리가 보았듯이 사탄을 사로잡는 참된 비결이 개인의 헌신에 있다.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구속되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여러분을 사 오셨기 때문입니다.”(고전 6:19-20).
우리가 수입을 얻는 세상 직업을 갖고 있든지, 아니면 전적으로 전도의 일을 하여 하나님의 백성의 공급을 의지하여 생활을 하든지 간에 그것은 다 중요하지 않으며, 다만 우리 앞에는 한 길만 있지 두 길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똑같이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이요, 그분의 증인이다. 어떤 사람은 전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 자체가 깨끗한 것이며 장사를 하는 것은 그 자체가 더러운 것이어서 장사를 하는 사람은 반드시 오염이 되므로 하나님께 비교적 무가치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념은 잘못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의 직업만이 아닌 우리 생활의 중심이 되시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요일 2:15). 여러분은 거룩한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으므로 이 기름 부음을 따라 살아야 한다!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완전하고 절대적으로 그분을 위해 살아야 한다. 이 세상의 일이 사탄의 장부에서 제해지고 하나님의 장부로 옮겨지도록 유의해야 한다.“이 세상도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거합니다.”(요일 2:17). (성경으로 본 세상 136-1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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