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여!-C
아침
주님의 보석 2011-10-22 , 조회 (172) , 추천 (0) , 스크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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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여!-C
주님은 마리아에게 자신을 나타내시지 않으면 안 되었다. 주님은 마리아를 더 울게 하실 수 없었다. 주님은 먼저 베드로나 요한이나 엠마오로 향하는 두 제자나 도마를 찾으러 가실 수 없었다. 주님은 그분을 찾는 갈급한 마음을 채워 주시려고 마리아에게 먼저 나타나셔야 했다.
주님은 마리아에게 어떻게 나타나셨는가?“예수님께서‘마리아여!’라고 말씀하시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돌아서서 히브리어로‘라보니!’라고 말하였다(라보니는 선생님이라는 뜻이다).”당신은“마리아여!”라고 부르시는 음성을 들어 보았는가? 당신이 기도할 때 깊은 속에서“마리아여!”라는 음성을 들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주님께서“마리아여!”라고 하신 한마디에 마리아가 그분인 줄을 안 것이 계시이다. 주님께서 한마디 하신 것으로 족하다. 목자가 양을 부를 때 양의 눈이 열린다. 마리아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분이 동산지기가 아니라 선생님인 줄을 알았으므로 더 이상 울 필요가 없었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그분 자신을 계시하실 때 당신은 더 이상 무엇을 말할 필요가 없게 된다. 주님은“마리아여!”라는 한마디밖에 안 하셨지만 그녀는 그분이 주님이신 것을 즉시 알았다. 형제자매여, 당신은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 음성을 아는가?
모자 둘이 사는 가정을 잘 아는 한 형제가 있었다. 아들이 매일 저녁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올 때 입으로 소리를 내면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오는 줄을 즉시 알았다. 어느 날 그 형제가 그 집에서 어머니 되는 분과 교통하고 있는데, 그 어머니는 “내 아들이 곧 집에 올 테니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 형제는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녀는 아들이 입으로 낸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 소리가 다른 사람 귀에는 아무 의미도 없었지만, 그 어머니의 귀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님께서 “마리아여!”라고 하셨을 때 다른 사람은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마리아는 자신이 아는 분의 음성인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듣자마자 그분이 주님이신 것을 알았다.
 
이어서“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다.‘나를 만지지 마십시오.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28장에서는 그 여자들이 주님을 만지는 것이 경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님께서 허락하셨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주님께서 왜 마리아에게 그분을 만지지 못하게 하셨는가? 그것은 마리아가 주님께서 땅에 남아 계시기를 간절히 원하므로 주님을 붙잡고 놓지 않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땅에서 얻으신 것은 가시면류관이요, 십자가와 무덤뿐이었다. 이제 주님은 하늘 곧 “나의 아버지 곧 여러분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곧 여러분의 하나님”께로 가셔야 했다. 그러므로 주님은 마리아에게 “나를 만지지 말라. 나를 이 땅에 있게 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주님은 부활하셨을 뿐 아니라 승천하시어 새 인류의 머리가 되셨고 사람의 대표가 되셨다. 천국에는 본래 한 사람도 없었다. 주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으로 처음으로 들어가셨고, 후에 그분을 믿는 사람들도 들어가게 된다. 히브리서 2장은 주님께서 “우리는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님을 봅니다. 그분은 죽음의 고난을 받으시려고 … 만물은 하나님을 위하여 존재하고 또 하나님을 통하여 존재하므로, 하나님께서 많은 아들들을 영광 안으로 이끄시려고”(9-10절) 하신다고 말한다. 주님은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를 얻으셨고, 많은 아들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다. 주님은 그곳에 가셨고 이제부터 제자들도 가게 된다. 주님은 부활하신 후로 제자들을 형제라 부르기 시작하셨다. 바꿔 말하면, 주님은 맏아들이시고 우리는 많은 아들들이다. 주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 그분의 아버지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고 그분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셨다. 그러므로 주님은 마리아에게 “그대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 나의 아버지 곧 여러분의 아버지, 나의 하나님 곧 여러분의 하나님께로 올라간다고 말씀하십시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제 마리아에게 더 무슨 할 말이 있었겠는가? 없었다. 마리아는 참으로 만족하고 만족했다! 마리아는 돌아갔다. 이제 그녀는 돌아갈 수 있었다. 형제자매들이여, 당신에게 계시가 부족하고 주님을 보지 못하고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 것을 주님께 원망할 수 있는가? 결코 그럴 수 없다. 그러한 것이 없는 이유는 당신에게 마리아 같은 갈급함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은 간절히 주님을 갈망하는가? 마음속에서부터 하나님의 아들을 사모하는가? 주님의 마음은 당신의 지위나 명예로 만질 수 없다는 것을 아는가? 그러나 당신이 참으로 주님을 갈망한다면, 조금이라도 갈망한다면 당신은 그분의 마음을 만질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들을 사모하여 전적으로 그분만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기 바란다. (신성한 로맨스 3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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